뭐...... 저는 아직 대학교 1학년 재학중인 풋내기이지만 언젠간 세계에서도 이름 석자만으로 먹고 들어갈 수 있는 일류 게임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제대로 공부하고, 게임 기획자가 되어서 만들고 싶은 게임 몇가지를 생각해놓은게 있는데요(물론 체계적으로 생각한건 아니고 반쯤 망상에 가까운 거지만......)
제가 만들고 싶은 게임의 경우, 정말로, 무지막지하게 방대한 맵이 필요합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들 중 "방대한 필드"라는 수식어 달고 나오는 게임들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말이죠
어느정도로 커야 하냐하면...... 왜 이집트의 피라미드의 경우 가까이서 보면 뭔 모양인지도 모를 정도로 거대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오브젝트가 '건축물'로서 게임 안에 구현이 될 정도여야 합니다.(즉,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건물이 실제 크기비례로 구현될 정도여야 합니다.)
뭐...... 케릭터가 쉬지않고 계속 앞으로만 뛸때 아무것도 걸리지 않는다면 대륙을 횡단하는데 현실시간으로 일주일 정도 걸릴 수준이겠군요(제가 말해놓고도 택도 없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지금 기술력으로 게임상에 구현 가능한 공간의 크기는 최대 어느정도나 되나요?
뭐 슈퍼컴퓨터나 그런걸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의 크기를 묻는게 아니라..... '게임'으로서 '유저'들이 플레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든다고 할 때, 구현 가능한 최대 공간 크기가 궁금합니다.
과연 어느정도까지 가능할까요?
사양이라면 10000.0 크기의 맵에 카메라 시야 10000 으로 둔거나, 그 맵을 10배 줄여서 1000 크기 맵에 시야 1000 준거나 똑같습니다
시야 내에 얼마나 많은 오브젝트가 있고, 그 오브젝트들이 얼마나 복잡하게 생겼고 얼마나 많은 텍스쳐를 쓰느냐가 문제입니다
졸라 넓은 맵이라도 똑같이 생긴 오브젝트 울겨먹기로 쓴 경우에는 많이 넣어도 별로 안느리고, 하나하나 다 다르게 생긴 하이폴리에 텍스쳐 많이 들어간 오브젝트 종류별로 엄청 깔린 맵이라면 진짜 쪼끄만 맵도 죽을만큼 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