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글 올려봅니다. 보통 판타지관련 소설책을 읽다가 보면 이름 앞에 칭호를 붙이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것을 게임으로 표현해보면 어떻까해서요, 단적인 예를 들어서 마비노기 같은 경우에는 "9살에 곰을 죽인 누구누구" 라는 것을 닉네임 앞에 붙이는데, 저는 이것을 게임에서 붙여주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붙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에 의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 칭호는 닉네임 앞에 붙는다.
- 칭호는 자신이 정할수 없다. 다른 유저에 의해 부여받을 수 있다. 다른 유저란 한사람이 아니라 다수의 사람이다. 자신이 붙여주고 싶은 칭호를 생성할수는 있지만, 다른 유저에 의해서 선택되어야만 가능하다
- 칭호시스템은 자신이 노력해야 멋진 칭호가 주어지기 때문에 비매너 플레이를 지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매너 플레이를 하다보면 "강백호"라는 닉네임 앞에 "병*쪼다"라는 칭호가 붙을 것이다... 아마도
- 칭호시스템은 유저의 창작욕을 표현할수 있다( 나만의 생각이긴 하지만) 예를들어 FM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나 "중원의 지배자"등의 독특하고 멋진 이름은 게임의 게임성 뿐만 아니라 다른 재미부여도 있다고 생각한다.
- 자신이 원하는 칭호를 얻기 위해서 다른 유저의 선택 뿐만 아니라 퀘스트의 보상에도 이를 활용할수 있다. 예를 들어 왕국A에서 진행하는 퀘스트를 완수 했을 경우, 그 보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칭호에 +a 를 주어 자신이 원하는 칭호를 얻기 위해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위에는 제가 생각한 칭호시스템을 나열한 부분이고 이것이 실제 어떻게 진행되어지는 가는 밑에 적어놓겠습니다. 아 이예는 온라인게임이 아니라 프리스타일이라는 게임에 적용될 경우 어떻게 보여지는가 입니다.

칭호시스템 순서도
1. 강백호라는 캐릭터가 있고, 원하는 칭호는 "리바운드 황제"이다
2. 게임을 한 후에 다른유저1이 강백호의 칭호를 붙여주고 싶다. 강백호를 클릭한 후에 칭호메뉴를 클릭한다. "리바운드 황제"라는 칭호밖에 없다.
3. 다른유저1은 새 칭호 만들기를 클릭하고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칭호를 만들고,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칭호에 한 표를 던진다.
4. 강백호는 또 게임을 한다. 다른 유저2는 강백호의 플레이가 너무 더티해서 "리바운드 황제"나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칭호를 선택하지 않고 "병*쪼다"라는 새 칭호를 만든후 "병*쪼다"에 한표를 던진다.
5. 60~80 게임을 한 후, 아니면 15~20레벨이 된 강백호는 자신의 "강백호"라는 아이디 앞에 "리바운드황제"라는 칭호가 붙는다.(또는 더티한 플레이를 한 덕택에 "병*쪼다"라는 칭호가 붙는다)
6. 칭호는 최대 10개 까지 만들어지고, 다른 유저13이 만약 10개 중에서 선택하고 싶은 칭호가 없어서 새로 만든다면, 기존 10개 중에서 가장 낮은 득표 수의 칭호 하나가 사라지고 새로 만들어진 칭호 하나가 더해진다.
7. 이 칭호 시스템은 한 유저 뿐만 아니라 한 길드나 단체에도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행해진다.
8. 유저가 원하는 칭호 앞에는 *표 같은 특별표시가 붙고 득표율이 낮아도 사라지지 않는다.
9. 퀘스트 등을 했을때, 이 보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칭호에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여기 까지가 제가 정리한 칭호시스템이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든것은 프리스타일이라는 게임에서의 예이지만, 사실 mmorpg라는 게임에 넣어보고 싶습니다. 혹시 이런 시스템이 있다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