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기획] Wonder of the East : The Five Towers

장르 : 캐쥬얼 아스트랄 액션 버라이어티 러닝 게임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수많은 장애물과 경쟁자들을 날려버리며 탑 꼭대기에서 기다리는 5명의 왕자님을 구하기 위해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야 한다.

매달마다 토너먼트를 열어 최종 5명을 선출.
S모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 인기 아이돌그룹 동x신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5개의 서버에는 각각 동x신기의 멤버 이름이 설정되어있어 해당 서버 우승자는 그 멤버와 일일 데이트... 라던지(...)

1달 기본 이용료 3천캐쉬(라고 쓰고 원이라고 읽는다)
슈퍼 울트라 스피드 업 부츠 세트 1개월 이용권 2천캐쉬
슈퍼 울트라 스피드 업 부츠 세트 1년 이용권 7천캐쉬
하이퍼 오메가 맥스 스피드 부츠 세트 1개월 이용권 4천캐쉬
하이퍼 오메가 맥스 스피드 부츠 세트 1년 이용권 9천캐쉬

이후 더 빠른 신발 계속 추가. (3배 빠른 붉은 구두라던지)

자, 이걸로 여학생들의 지갑을 다 털어먹고 간단히 돈방석에... (응?)


[후속작]
Prince of the Pomegranate(석류) : Man of the King

제목은 재미없는 패러디. 당연한 얘기지만 기획(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뼈대도 못되는 물건이지만) 자체는 농담이고... (설마 정말로 만들 사람은... -_-) 요즘은 너무 게임을 비지니스적인 면으로만 보는 것 같아서,  그럴 바에는 아예 마케팅 뿐만이 아니라 문화상품으로서의 인기 연예인과 게임의 연동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인들의 TV프로그램 이벤트 응모는 기껏해야 엽서 좀 보내고 운으로 뽑히길 기다리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아예 이런 식으로 선발을 함으로써 상호간에 시너지효과를 낸다던지 하는 식으로... (부작용도 만만히 않을 것 같은데... -_-)

지독하게 상업주의적인 생각이긴 한데... 뭐, 이름 그대로 정신 나간 기획이라고 생각하고 반 재미로 생각해봅시다. 온라인게임과 연동하여 연예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만들어볼만한 기획, 뭐가 있을까요? (저 전설의 ‘보아 인 더 월드’ 라던지, ‘브리트니 댄스비트’ 같은 '순수게임(...)'은... 자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