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유저로서도 그렇게 성실하지 못하고 개발은 하나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각설하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옷'과 '방어구'의 개념이 같아 보여요.

대체로 비싼 옷이 디자인이 좋거나 방어력이 높거나.

(대체로 디자인 화려하고 수식어 잡다한 옷이 비싸고 좋은 옷이지요)


실제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세계 안에서는 어떨까요.

시대적 배경은 약간 빗나갔지만, 중세를 떠올려 봅니다.

옷은 디자인과 꾸미기가 주, 방어구는 신체의 보호가 주.

병사들이 훈련/전투할 때 갑옷을 입는다고 일상생활을 갑옷입고 하지는 않았겠지요.

간단하게 말해서, 옷 따로 방어구 따로는 안되겠니?(...)


마을 안이나 커뮤니티 활동중에는 옷을 입고, 전투중에는 방어구를 입고. 하는거죠.


마을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세팅되어있는 옷을 입고, 전투중에는 기존의 캐릭터 모습으로만 표현된다거나.

또는 단축키나 캐릭터 장비창을 통해 옷 모드 - 방어구 모드를 전환한다거나 하는 방법이 떠오르네요.


또, '예식용 복장'을 통해 그라나도의 시스템중 가문이나 정치와 관련된 차별화된 기능 구현 또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방금 막 읽어본 공지사항에 걸맞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