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만한 500원짜리 수첩
네마디 만한 300원짜리 볼펜


수첩, 볼펜이 멀리 있어서 적지 않았다.
적는것이 힘들어서 적지 않았다.

귀차니즘이란 이름으로 적지 않았다.
고작 800원이 귀찮아서 값비싼 생각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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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원을 들고, 문구점(서점등)에 가서 수첩과 볼펜을 사는것이 아이디어 입니다.


최익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