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몹을 잡아야 하는가?(제목)

mmorpg류의 게임을 하다 보면 (기존 rpg의 대부분의 장르를 포함) 케릭터 몹을잡고, 좀더 센몹을 잡기위해 케릭터를 성장시키고 의 무한 릴레이가 이어지는것을 볼수 있다. 여기서의 주체는 케릭터이고, 대상은 몹. 대상을 변화시켜보면 어떨까?(방법의 제시) 가령 주체도 케릭터이고, 대상도 케릭터.

구현능력에 한계가 있는 죽어있는 A.I와 구현능력과 판단력에 한계가 없는 유저 스스로와의 전투. 둘중에 무엇이 더욱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을지는 뻔한 경우이다.

아래는 저 혼자 브레인 스토밍한 결과물입니다 (아래부터 예시)

우리는 왜 몹을 잡아야 하는가?
-필자는 강해지기위해 정도로 생각한다.

강해지면 무엇을 얻을수 있는가?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이(적어도 국산의 요 몇년간 오픈한 게임은) 좀더 좋은 장비와 좀더 좋은 사냥터가 제 1순위적인 보상이되고 목표가 되는것같다.

그렇다면 강해지는것은 무엇인가?
-물론 케릭터이다. 케릭터를 성장시키기위해서 사냥을 하는것이다.

그 사냥은 재미있는가?
-대부분이 재미가 없을것이다. 사냥중 재미를 느끼는것은 커뮤니티나 다른것이지, 사냥 그 자체로 재미를 느끼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전투란 무엇인가?
-적어도 동등한 입장에서의 유저와 유저간의 대립에서 생겨나는 전쟁이나 유저간의 단체의 싸움정도로 생각되며 그것은 커뮤니티적 요소도 내포하고 있다

그 전투가 오래되면 재미있는가?
-와우같은 경우 초반엔 대부분의 전투가 힐스에서 일어났으며 그 패턴은 뻔했다. 처음엔 재미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가 없어지는것이다. 이는 전투가 장기화되면 대부분의 게임에서 느낄수 있는 지루함 같은것이라 생각한다.

왜 장기화 되면 재미가 없어지는것일까?
-보상이 몹을 잡을때와 비교하면 형편없이 적거나 없는경우가 대부분이고, 오히려 잃는것이 많다. 애써 성장한 케릭터가 자꾸 약해지는것을 보는건 즐거운일이 아닐것이다.

보상을 늘려 목표의식이나, 동기등을 주어 유저로 하여금 케릭터의 성장을 통한 즐거움을 얻게 해주려한다면?
-기본적으로 컨트롤에 게임이 어느정도 치우쳐지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코어,라이트유저간의 갭을 매울순 없을것이다. 이것은 어느정도는 재미를 유발할지도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문제점으로 부각될 것이며 단순히 학살하는 코어유저와 학살 당하는 라이트유저간의 갈등은 뻔한것이다.




정도로 혼자 휘갈겨봤습니다

많은 두뇌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