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쉽게 말하면 말로 게임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로 인한 여파로 계속된 변형, 변동 등... 참으로 힘들게 만듭니다..
이번에 새 게임을 개발하려 합니다..
지난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고자 새 출발을 하려 합니다.
현재 기획이사분의 마인드는....
모든 내용을 시작부터 다같이 논하여 같은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를 들어보자면
' 무슨 유닛을 만들어 볼까.... 그래 인간이라면 보병이지 보병.. '
' 인간 보병을 만들자 '
" 자 이 인간 보병은 어떻게 생겼고 어떤 화기를 쏘며 어떤 존재라면 좋을까? "
저희가 지금 진행중인 회의 내용과 흡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기획자의 밥값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기획자의 몫이라 함은
' 보병이라면.. 소총을 들고... 장거리 유닛으로.. 기동력이 있는... 마린.. '
위와 같이 구체적이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인 최소한의 뼈대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발자와 협의를 갖는건 구현상의 문제점이나 좀 더 좋은 의견을 보완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사님은 이 모든것을 다같이 생각하고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오늘 이러한 생각차이에 관해 회의도 했습니다
눈치보던 사원들은 제 말이 맞으면서도 이사님 말씀도 맞다 . 라는 식으로
모순적인 중립을 유지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사님은 이해할듯.. 하면서도 받아들일 순 없다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중요한걸 빼먹었는데.. 저희 회사에 게임기획자라는 타이틀을 걸어줄만한 사람은..
안타깝게도 한명도 없습니다...
그만큼 기획에 대한 개념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회사입니다...
첫 회사에서 겪은바로는 제 주관과 경험한게 동일합니다.
기획자는 구체적이진 못하지만.. 조금은 부족할지라도 어떠한 형태인지 그림을 그릴 수 있는만큼의
문서는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논하고 더 좋은 대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회사에서 그정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문서를 꾸밀 수 있는 인재도 없거니와......
여튼!
통상적으로 여러분의 회사와 경험 등... 어떻습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 생각이 좀 빗나간 것이라도 좋습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한 시발점으로써
좋은 학술 자료의 서적이나 게시물 등.. 뭐든 좋습니다... 참고가 될만한거라면
꼭 좀 가르쳐주세요..
개인적인 의견이나... 경험에 의한 충고도 감사합니다.
두번째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컨셉 제안서를 만드셔서 설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 시장 상황이나 돈이 될만한 요소 등은 부차적인 자료입니다. 제안서의 목적은 돈을 대주는 사람을 설득시키는데 있습니다.
이사란 분께서 진영님의 실력을 믿지 못한다는 뜻도 되고 리스크를 적게 갖고 가겠다는 뜻도 됩니다만 원래 이쪽 시장이 모 아니면 도라 어중간한 컨셉으로 만든 게임은 정성이나 노력도 적게 들어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