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리젠. 말그대로 몬스터가 생성되는 건데요, 현재 온라인게임에서는 대게 두 가지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일정한 구역에서 비슷한 난이도의 몬스터가 랜덤하게 리젠'되는 형식인데요. 얼핏 보면 문제가 없을껏 같지만,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몹 부족 현상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몹보다 사냥하는 유저가 더 많은' 상태를 얘기하는거죠. 흔히 이런 방식의 리젠은 비슷비슷한 난이도의 몬스터들이 좁은 구역에서 한정된 수만 리젠되게 됩니다. 예를들면 라그의 고성, 리니지의 골밭 정도가 되겠는데요. 평일에는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 아무리 인기있는 사냥터라도 유저의 반이상인 학생들이 학교에 가있는 상황이라면 몹들이 모자랄 이유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휴일입니다. 보통 게임들은 평일과 휴일의 동접자 수가 큰차이를 보입니다.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2배이상까지 차이가 나지요. 문제는 이렇게 유저가 늘어나는데 리젠되는 구역이 일정하다면, 사냥터는 늘어난 유저들을 소화하지 못하고 몹 부족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죠. 물론 GM들이 일시적으로 몹 리젠 속도를 올린다던지 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입니다. 결국 문제점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유저들만 피해를 입게 되는거죠.

두번째는, '정해진 자리에서 동일한 몬스터가 생성'되는 형식입니다. 이건뭐...말안해도 결정적인 문제점이 뭔지 알것입니다. 바로 '자리'입니다. 간단한 예로 리니지2를 들수 있는데요. 크루마 탑 같이 랩업잘되고 어느정도 돈도 벌리는 장소는 작게는 파티, 크게는 길드단위로 자리를 접수하고 몇일내내 그 자리를 지키면서 사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파티, 길드 단위로 pk를 하고, 더욱 문제가 악화되면 현피까지 가는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대개 이런 게임들은 메크로 프로그렘이 판을 치게 됩니다.

이처럼 현재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는 몬스터 리젠은 몇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안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머리를 굴려봤는데 도무지 해결책이 생각나지 않네요....그나마 가장 무난한 방식이 첫번째 방식이긴한데 그것도 문제점이 없는게 아니니까요.
혹시 좋은 방법 없나요?

(추신: 글이 상~~당히 난잡해서 죄송-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