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을 올리는 방법에는
1. 직접찍기
2. 기본적으로 정해놓고 살기
3. 아이템이 결정적으로 스탯 결정
4. 어떤 능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탯 상승(절대 절대 반대!)

이 있습니다.
이 이상의 방법은 왠만해선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1번의 방법을 개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싶습니다.


* 스탯 직접찍기에는 극악한 단점이 있는데 대부분 한번 "올린 스탯은 초기화 불가능입니다" 라는 것입니다. 내가 인트를 찍어야 하는 법사인데 모르고 힘을 하나 찍어버렸다! 이건 비상사태입니다. 케릭을 다 키워도 인트는 98. 쓸모없는 힘은 2, 최악의 상황입니다. 힘이 2니 타격이 올라가지 않느냐 하지만 마법으로 먹고사는 법사가 힘은 어디다 쓰려 할까요. 그러면 스탯 초기화를 시키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예를 들겠습니다. 한 때 라그온에서 스탯 초기화를 허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힘을 올려 전투만을 생각한 블랙스미스가 초기화를 이용, 덱스를 99를 찍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블랙스미스는 열심히 인챈트를 시켜 부자가 되었다는...얘기가 있죠. 라그온이 물론 육성의 정답이란게 존재하는 좀 고전적인 게임이었지만 이런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 저는 이 방식의 해결책을 초기화에 오히려 걸고 싶습니다. 단지 조건이 여러개 붙습니다.
  * 스탯이 올라감에 따른 능력치 향상의 하향조정 : 스탯이 올라감에 따라 얻는 효과를 적절히 줄였으면 합니다. 물론 인트 40찍은 사람과 99 찍은 사람의 차이가 너무 적어선 안되지만 또한 너무 많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능력을 위해 스탯을 중간쯤으로 조정한 케릭터가 올인한 케릭터에 비해 너무 바보같아서는 안된다는 느낌입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스킬과 특성의 조화와 훌륭한 밸런스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직업별로 스탯에 따른 상승치가 달랐으면 합니다. 전사와 법사가 똑같이 인트 99를 찍었더니 약 9000이라는 초기 MP 말고는 차이가 안나더라라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똑같이 1000의 MP를 쓰는 기술이 있다면 법사는 인트에 따른 데미지 효과와 스킬을 9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트에 99를 건 전사는 인트에 따른 데미지 보정효과도 못 받고 기술 9번밖에 쓸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전사의 기술이 이렇게 다량의 MP를 소비한다면 인트를 찍어야 하는데 당연히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전사의 기술들의 MP를 하향조정하는 것도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거기에 몇 가지가 더해졌으면 합니다. 소비MP가 1000에서 100으로 떨어뜨린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법사는 인트에 올인해서 겨우 9번이지만 전사는 인트에 약 10이라는 얼마 투자하지 않고 최고기술을 똑같이 9번을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힘이나 체력을 줄인 대신 엄청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전사의 메리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사의 MP상승률을 줄여 이런 현상을 막는 방법으로 변했으면 합니다.
  * 올인했을 경우 최고수준에 오르는 스탯이 2개가 아닌 2개 반 정도가 가 됐으면 합니다. 법사는 인트와 다른 유리한 무언가를 올리고 전사는 힘과 체력(또는 그에 따른 다른 스탯)을 올리는 방식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 외에 1개를 좀 더 올릴 수 있는 능력을 주어 변수를 만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