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게임내에서 우리는 퀘스트를 받기위해 npc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퀘스트를 얻어내잖아요.

한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 "당신이 필요하네!"라고 말하지요.



작은 반발심일수도 있지만,

"급한사람은 당신인데 왜 내가 당신한테 찾아가서 일거리를 달라고 사정해야 하는거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은, npc들이 나에게 찾아와 일거리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거나

사정하는 모습도 있으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상상해본다면... 이러이러한 모습들이 있을겁니다.



1. 먼 곳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도시에 살던 npc가 긴박한 내용으로 도움을 요청할 때 :

이런 경우는 마비노기의 부엉이처럼 무언가 휙 와서 메세지를 주고 간다는 형식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2. 플레이어와 친분이 있던 npc가 플레이어에게 부탁할 꺼리가 생길 때 :

이런 경우는 npc의 주변 일정 범위 안에 플레이어가 지나갈 경우 npc가 직접 쫒아가서

퀘스트를 맡아달라는 말을 건내는 방식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나를 바라보며 손을 흔든다던가, 메세지창에서

[누구누구npc가 당신을 부릅니다!]라는 문구 하나만 올라와도 괜찮겠지요.




게임 내에서 퀘스트를 받으면서도 왠지 npc가 플레이어에게

"선심쓰는거니까 이 퀘스트 안하면 맞는다~"라는 뉘앙스가 약간이나마 풍기는 것 같아서요.

다급하다던가 곤란한 퀘스트일 경우에도 플레이어가 찾아가서 말을 걸 때까지

아무 일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는 모습이 좀 부자연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게임 스토리에 너무 몰입해서 이렇게 보이는 걸지도..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