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아이디어입니다. 이미 구현된 게임이 있다면 낭패!
- 게임 내 캐릭터가 야수 또는 괴생물체(?)로 변신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을 경우, 간단한 이펙트와 함께
순식간에 변신해버리는 것보다는 영화 '반 헬싱'의 늑대 인간처럼 변신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털이 북실북실 돋아나기 시작하고, 송곳니가 길어지며, 골격이 뚜두둑 거리며 거대하게 바뀌는 과정을요.
변신 시간은 대략 5~10 초 사이, 변신 도중 타격당하는 대미지는 평소의 2~3배.
단지 시각적인 효과일 뿐이지만 강렬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캐릭터가 아니라 몬스터에게도 구현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1. 별로 강해 보이지 않는 인간형 몬스터가 시야에 포착. 딱 걸렸어! 하면서 때리기 시작
2. 그저그런 평범한 반항을 하면서 얌전히 두들겨 맞는 몬스터
3. 그러나 몬스터의 체력이 1/4 정도 남자, 갑자기 괴성을 지르며 늑대인간으로 변신하기 시작
4. 변신 후 능력치 급상승! 엄청난 대미지의 공격으로 캐릭터 순식간에 사망..
위 상황을 한 번 겪어본 유저, '변신하기 전에 죽여야 한다!'는 것 인식.
변신상태에 들어간 몬스터를 보며 괜히 조급해지는 마음. '이 자식 변신 전에 못 끝내면 내가 죽는다'
'그 겜 심장 떨려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소연.
수많은 TV애니메이션중 로봇물. (↓나한테만 인기 있었나...)
그 중에서도 변신로봇이 특히 인기 있는 것은 변신할때의 멋진 장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변신로봇의 변신이 아무런 과정없이 뚝딱~ 하고 끝났으면.. 별로 재미없었을겁니다;;
게임에서는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지만 재밋을것 같네요.
변신하는 시간동안.. 맞아 죽으면.. 난감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