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인천인데다, 전날 부산에서 돌아와 피로때문에 녹초가 되서 늦잠까지 자버려 약속시간에 맞춰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걱정했었지만, 아슬아슬하게 도착. 미리 오셔서 기다리시던 학규님과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첫 목적지인 **돈까스 전문점에 도착.

상당히 어색했던 자리였었지만, 각자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고, 여러 이야기를 하며 서먹서먹한 기분을 깨기 시작. 두번째 장소였던 커피 전문점에서  어느 한가지 공통의 소재를(학규님 홈페이지..) 예기하며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번째. 미성년자 두분을 뺀 나머지 21명(맞나..)은 술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그 전에 있던 어색함은 날려버리고 무려 3시간 가까이 웃고 떠들고 즐겼습니다. (계속 있고 싶었지만, 술집이 문 닫아야하는 시간까지 가 버려서 --a)

그리고 양손에 꽃(..마님과 크리스님)을 쥐고 학규님은 유유히 집으로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 피씨방으로 진격. 저랑 퓨리님 코즈님 1ststory님.써니테슬러님과 프리시아님은 스타 3대3의 격전을 치루고, 나머지 분들은 각자 라그온을 하시는 분. 채팅을 하시는 분. 수면을 취하시는(..)분등 가지각색 이었다는..^^

다음번 정모는 용인(......)에서 하자는 학규님의 제안이 부디 조속히 빨리 (제발) 이루어지길 빌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정모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크리스님. 동안으로 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한살 한살 먹기 시작하는게 상당히 부담되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p.s 학규님 빨리 아이디어 란을 만들어주세요~.(제안 받아들여 주신점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