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주고 인벤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을 해봤습니다. 라그를 예로 들자면
무게나 한 캐릭터가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아이템의 개수가 넘어가면 더이상 인벤에 아이템이
더 들어가지 않습니다. (라그에선 비슷한 문제때문에 버그가 있더군요. 이벤트로 얻는 아이템들을
6~7배 이상 얻게 할 수도 있구요. 오파의 경우는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제 생각대로라면 오파를
열어서 나오는 아이템들도 여러개 나왔을껍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빌려간 물건이 다시 본래의 주인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상황처럼
아이템이 못돌아가게 되는 경우가 있을껍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물건을 빌려주고자 한다면, A라는 사람은
대여NPC에게 빌려주고자 하는 장비를 맡기고 NPC는 대여증을 발급합니다. 그 대여증을
B라는 사람이 NPC에게 제출하면 앞서말한 장비와 똑같은 성능을 가진 아이템을 빌려줍니다.
(빌려주고자 한 아이템과 빌려준 아이템은 성능이 비슷할뿐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기일이 지나 대여된 아이템은 저절로 삭제되며, A라는 사람은 NPC를 찾아 물건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비싼 물건을 사서 남에게 빌려주고 돈을 받아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들도
생길 것 같군요. (실제로 친분있는 사람들끼리 빌려주고 빌려받는 행위에서는 귀찮다고 꺼려질지도
모르겠구요.) 쓰다 보니, 다들 싫어하실 것 같은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