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가 대규모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의 약자라면..

SMORPG는 소규모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입니다. (철자 생략.;;;;;)



언젠가 부턴가 MMORPG란용어가 일반화가 되었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한 서버에 3000명정도씩 접속되는게 일반화가 되었으니까요..



이렇게 수천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하는 MMORPG속에서는 여태껏 우리가 패키지 속에선 (오프라인에선) 접하지 못했던 세상이었습니다.

여러 유저들과 호흡하고.. 자기가 키운 캐랙을 뽑-_-낼수도 있고..


그렇지만.. MMORPG에서 플레이어가 함께 할수 있는 공동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소규모의 (개인혹은 몇안되는 인원의 파티..) 사냥을 빼고라면..

모두가(그나마 많은수의 사용자가..) 할수 있는것은 공성전-_-.. 같은 대규모 전투가 다인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MMORPG를 하기전엔.. 그냥 RPG를 해봤을 겁니다. (PC게임이든 콘솔이든 패키지)

어느 RPG를 보더라도.. 대규모 전투는 없습니다. (RPG에서..)


그리고.. 많이들 읽었던 판타지 소설.. 그 속에서도 대규모 전투는 별-_-로 없습니다.



우리가 해왔던.. 혹은 읽어왔던 "판타지"란 세계에서의 "모험"과..

현.. MMORPG대다수 게임들이 가지는 "모험"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즉.. 사냥이 다죠.. 아니면.. 플레이어간의 PK혹은. 공성전..


물론 이 요소도 RPG에선 빼놓을수 없는 요소중의 하나죠..

그렇지만.. RPG를 RPG라 부를수 있는 가장 큰 요소인 "역할"이 빠졌습니다..


퀘스트.. 백날해봐야 감정이입도 안되고..

지금 현 상황의 MMORPG에선 그 게임의 분위기에 빠져들어 그 캐릭이 되기 보다는 (하긴.. 된다면 -_-이상하겠죠..)

일상의 자신에서 달라지지 않게되죠..





서두가 길었네요 -_-..


디아블로1이 나왔을때처럼.. 혹은.. 발더스게이트나 그 후속작들이 작은 규모로 서버를 열어 몇몇 플레이어들과 함께 했던건..

MMORPG라 부르지 않죠..

하프온라인정도?..



이젠.. 소규모 온라인겜도 나와야 할때라고 봅니다..

한 서버에 적정인원은 100명..

너무 적다고요?..


제대로된 스토리가 있다면 충-_-분합니다.


2000-3000명 수준에서는 스토리를 아무리 잘짜도..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서버당 100명씩 두되.. 서버 자체를 "챕터"로 두는 겁니다.


즉.. 챕터를 클리어 하게 되면.. 그 다음 챕터에 해당하는 서버로 옮겨가게 되는거지요..


가령.. 챕터가 4까지 짜여있다고 본다면..

챕터 1은 서버가 10개가 있습니다. (이러면 1000명플레이어가 동시에 챕터1을 할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챕터 1을 선택을 하면 서버 1부터 10까지중 선착순으로 순차적으로 서버에 들어가게 됩니다.

(서버 1,2는 꽉차고 3이 좀 남아있음 3으로 들어감)

그러면 플레이어는 그 챕터를 클리어할때까지 다른 서버를 선택할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클리어하면 챕터 2에 해당하는 서버로 옮겨가게 되고..

(이 서버가 비게 되면 신규 플레이어는 이 서버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챕터를 옮겨가게 된다면.. 간접적으로나마 "인플레이션"현상을 해소 할수 있습니다.

챕터1과 챕터 3의 물가차이를 다르게 하거나 챕터 옮겨다닐때마다 화폐단위를 바꾼다거나..


그리고.. 그 챕터안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그 챕터를 아직 못깬 플레이어들끼리 모인거기에..

그 챕터 안에선 "격차"도 크지 않게 되지요..



그렇게 해서 결국 "엔딩"으로 가게 됩니다.

엔딩을 보고 나면.. 그대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100명씩 접속하는 작은 서버가 아닌.. 2000-3000명씩 접속할수 있는 대규모 서버로 접속이 되는 거지요.

그 게임에 배경이 되었던 세계가 그대로 남으며 숨겨진 던전이나 등등의 숨겨진 요소가 나옵니다.

(왜 패키지 게임들도 엔딩보고 나면 숨겨진 요소 찾아서 플레이할수있는 겜들 많자나요)


그리고.. 어느정도 사람이 모여지면.. 시즌2-_-가 시작이 되는거죠..

새로운 스토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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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PC패키지나 콘솔 패키지게임이 "영화"라면..

온라인RPG게임은 "드라마"혹은"시트콤"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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