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탱크를 주제로 한 국산 온라인게임들은 모두 현실의 전차를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제, 2차 대전의 전차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아서 싸움을 해보는 겁니다.
각 탱크의 자료(엔진 출력, 선회력, 포의 전반적인 데이터, 차체의 중량, 설계, 사용된 철강의 강도 등등..)
를 모아서 적당히 비례에 맞체 축약 및 게임 안의 일정 수치로 변환시키고, 약간씩의 고증을 벗어난 조정
(밸런스를 위해서는 필수적이죠. 그 2차대전때는 강력하지만 그 수가 너무 적고, 보급물량이 없어 힘을 잃
은 독일 전차들이 타국 전차와 같은 수로 싸웠다간, 잔치 벌어지죠..)을 가하고, 각 탱크의 능력 별로 레벨
을 매겨서, 일단 평범한 국산 게임들과 비슷한 요소인 "레벨"개념을 넣구요(필수적인 것은, 각 국의 비슷
한 급의 전차들은 거의 같은 레벨 제한을 지니고, 특출히 뛰어나다고 렙제를 올리지 말고, 조금 하향평준
화를 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레벨 시스템에 따라 생기는 최악의 문제점인 저렙층 붕괴와 함께 일어나는 유저수 감소, 팀의 유저
레벨대 분대의 불평등을 막기 위해서, 전투 방의 유저 정렬은 서버에서 레벨 및 전차의 특성등을 분석하여
랜덤하게 세웁니다.(물론, 아는 사람들 끼리 팀을 짜서 하고 싶다면, 일단 최대한 같은 팀에 짜이는 우선
권을 줄 수 있도록, 팀 리스트를 작성하여 서버에 전송하도록 합니다.)
또한, 경험치, 재화의 분배의 불공평 함을 막기 위해, 레벨에 비례하여 경험치를 나누되, 무임 승차를 막기
위해 제대로 전투를 수행하지 않은 유저에게는 분배량이 팍 줄어들고, 그 부분 만큼을 다른 이들에게 더
나누어 주도록 합니다.
또한, 각자의 취향이나 개성에 맞게 전차의 설계를 조금씩 물리적인 한도 안에서 수정 할 수 있도록 합니
다. 예를 들어서, 포탄을 수직으로 막지 않고, 적당히 각도를 두어 적은 장갑으로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
도록 장갑에 각도를 넣는 다든지(잘 아실겁니다. 45도 가량으로 들어오는 포탄은 실지 두께의 2배 수준의
장갑을 뚫어야 한단느 것을.), 엔진의 출력을 개선하여 기동성을 좀 더 확보한다든지, 무엇을 하던지 각
탱크의 한계한도 안에서 설계의 수정이 가능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에 대한 의존도를 최대한 줄여, 말그대로 클라이언트는 화면을 보여주고, 조작을 서버
에 전송하기만 하는 수준으로 최대한 클라이언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게임핵등을 이용한 비정상적 플
레이를 막습니다.
멋질것 같은데.. 안그런가요?
엇차 하는 순간에 실시간 포트리스가 되버릴수도..
게다가 밀리터리류의 게임들은 웬만한 매니아층이 아니라면 적응하는것과 조작하는것에 쉽게 지칠수도 있겠군요
(비슷한 예일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비 필드라는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해전 게임은 단순히 각도, 함포의 모으기, 좌우 조절 만으로도
유저들은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합니다. 덧붙여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의 "박격포"시스템도 미니맵에 포격지점이 표시가 되는
것임에도 불구 하고 실제 박격포 조작과 비슷할 뿐인데도 사용하기 어려워 사용하는 유저층이 적더군요..)
스틸싫다;; 님께 한번 포스21이라는 게임을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포스21이라는 게임을 해 보신뒤 다시 이 글을 손보면 많은 부분이
바뀔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