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쯤 진짜 멋들어지게 감동적인 스토리를 쓰고 싶다.
괜찮은 시나리오를 연출해보고 싶다. 이런 세계관을 만들어보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저도 물론 이중에 속하구요~. 특히 대작이나 정말 감동 찌잉 하게 먹은 영화나 만화, 기타 영상,문학
등등을 보면 바로 책상에 달려가서 펜을 들긴 ~~..


들었는데...

에에.. 그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고민되시는분들에게..아니.. 위해; 후후^^;


자,싸구려 공짜강의! (목소리가 바뀐다..)
이태희 특집쓰빠숄(?;)로 스토리/시나리오보드 작성법을 배워봅시다!;

p.s 에휴 참고로 지금 상태가 굉장히 어눌한 상태라서 글이 엉망으로 흘러도 이해해 주셔요 ^^




첫째.
세세한 인물설정은 뒤로 미루고 우선 큰것부터(?) 잡아라!?


사실 시작은 해야하긴 해야하겠는데..대체 어디서 시작해야하는지.. 고민되시는분들이 많으실거예요.
저도 뭐 사실 이 범주내에서 항상 머물렀다 떠났다 하는 수준이라 그렇게 크게 이렇게 저렇게 A에서
B로 가면 된다라고 크게 말할 처지는 못되긴 하지만 ^^;;

아무튼 그냥 제 식대로 이렇게 하면 편한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아마추어지만..)


우선 세계관의 기본적인 설정을 해야한답니다.
이것은~. 마치 집짓기의 기초공사의 그것과도 같다고 비유할수 있겠..네요.

세계관은 기초 기둥,건물 뼈대를 구성하는 철심과도 같구요.
그 세계가 유지되는 즉, 주제가 될수도 있겠네요. 왜 이 세계가 돌아가는가..에 대한 의문의 답같이 말이죠.


그 다음으로 벽돌을 가지고 와서 방을 몇개나 낼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한답니다.
왠 벽돌? 아, 이것은 벽돌이 아니라 시나리오,즉 연대표를 작성케 해주어서 큰 사건 큰 사건을
만들어내어서 이것이 방이다! 라고 구분케 해주는 아주 중요한 벽돌이랍니다.

제아무리 거창한 세계관을 잡아도 사건이 하나도 없으면...

"샤바바라랑~" (효과음)
"행복하고 평화로운세상이니깐 이제 이 세계는 꽃다운 평화가 찾아올거야..그러니깐 우리 이만 끝내자"


로 끝나버리겠죠~_~;

자, 연대표를 만들어봅시다. 여러분이 만들 세계에 어떤 큼직,큼지막한 일들이 있었나 말이죠 ^^;

방이 몇개나 어떤 위치에 있나하는 식으로 큰 사건,예를들어 6.25전쟁같이 큰 사건사건을 만들어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의 순서대로 쓰고 그리고 그 큼직한 사건,혹은 전쟁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예를들어볼까요?

[ 날짜 ]  [       제목       ]        [    상세설명    ]
914년,   레임프루프의 난         애인을 못차지한 솔로들이 내란을 불러일으켰다.
915년,   레임프루프의 난 종료  솔로들이 자살했다.



그 중간중간에 자유롭게 메모할것을 모양새에 상관없이 그냥 글자가 겹치든
코딱지를 발라놓든 더러워도 괜찮으니깐 적습니다.
(뭐 자기글씨 나중에 봐도 못알아보는 사람은 없겠죠?; 엥? 있다구요?)


그 중간중간에 적는 메모는, 예를들어 주인공 친구와의 악연이라던지 감추어진 진실이라던지..
그냥 감을잡기위해 간략하게 적어놓고 나중에 스토리판을 만들어서 주인공의 거미줄같은 인연이라던지
를 정리해주면 된답니다.


뭐 이렇게 말은 쉽게 쉽게 그냥 어당어당해버렸지만.. 이것은 사실 매우 중요하답니다.
(어른이 공부해라! 공부하면 박사된다와 같이 잔소리같군요.)


막상 해보면 이것이 굉장히 편하다는것을 나름대로 느끼실수 있으실거예요. 이렇게 큰걸 정하고
중간것을 정하고 작은것을 정리하여서 세세하게 정리하지 않는다면 그냥 허공에 쨈 바르듯(?)
좋은 아이디어 세계관은 밑 깨진 독처럼 줄줄 샌답니다 ㅠ_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인트라면 포인트랄까요~_~;

이 장면은 반드시 연출해보고 싶다!
예를들어 영화를 보다가 저런 극적인 전개가 너무 멋있어서 나도모르게 감동을 먹었다라던지..
꼭 쓰고 싶다라던지.. 저런 장면을 연출해보고자 할때는

조그만 메모장을 펼처서 옮겨적어서 나중에 자신의 스토리에 스폰지처럼 흡수하여 자기 스토리에 맞게
고쳐서 반영할줄 알아야 합니다 ^^;


뭐 스토리,시나리오,세계관등등은 꼭 멀리있는것만이 아니랍니다.
막상 TV를 켜도 시덥잖은 주말연속극의 스토리 전개가 있는거고 영화를 봐도 영화의 스토리 전개가
있는겁니다. 만화, 뭐 신문, 심지어 자기의 일상 자체두요.

우리주변에는 항상 이런 소재들이 널렸기 때문에 이용만 잘 한다면 역작의 스토리를 만들어낼수도
있는것이겠지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ㅁ= 자야할 시간이거든요 ~_~a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