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다이버가 아니라[...]

그 뭐랄까, 이름을 뭔가 묘사시하게 붙여버렸는데, 개념과 어울리는 단어인지는 모르겠네요.

(강신술사라고 이름붙이자면 스피리츄얼리스트인데, 왠지 그냥 이렇게 붙여보고 싶었습니다-_-)


한마디로 묘사하자면,

적의 정신으로 파고들어 적을 조종하는 직업입니다.
간단히 보면 아래의 인형사나 네크로맨서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자신의 형체로는 싸울 수 없다! 적의 몸을 훔쳐라!'

라는것입니다.


일단 이 직업은 자신 스스로는 공격용 스킬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직업 특성상 장비도 낄 수 없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방어구만을 지닌 채 필드를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몹을 만납니다.

그럼 스킬을 써서 일정 확률로 이 몹에게 강신해버립니다.
이렇게 될 때 자신의 몸까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강신이 될 때 일정한 게이지가 하나 생겨나게 되는데, 이것은 계속하여 줄어들며 이것이 모두 떨어지게 되면 자신의 본래 몸과 몬스터의 몸이 분리되게 됩니다.

어쨌든간에, 빼앗은 몸을 가지고 신나게 배반자의 도를 실천합니다.
그리고 같은 타입의 몬스터는 같은 화면내에서 선공을 하지 않는다면 공격하지 않습니다.

...

강신이 풀리는 타이밍 잘못 잡으면 무수한 적들 중앙에서 맨몸으로 혹 하고 튀어나올수도 있겠죠.
그럼 그냥 그대로 요단강을 건너는 겁니다.


여하튼간에 스킬은 대충 이런것이 있을수 있습니다.

강신  - 강신 확률을 높인다. 인트에 영향받는다. 적들 역시 마법방어력으로 막아낼 수 있다.
강신시간을 늘리는 스킬
강신 상태에서 공격력을 늘리는 스킬
강신 상태에서 방어력을 높이는 스킬

... 등등.


얼핏 생각하자면 '어딜 가나 그 동네 몹을 잡으면 되니까 상관없잖나...'라고 생각되겠지만,
아무래도 캐릭터의 능력이 몹과 완전 동일하다면 절대로 캐릭터 쪽이 불리하니까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캐릭터는 쪽수가 모자라니까...)

아니면 뭐-_- 강신상태에선 원래 몬스터 능력보다 약하다고 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