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것 같네요..잠시 멀리 나돌아 나녔습니다.(역시 인간은 여행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는군요..^^)
역시나 그저 아이디어나 적어보려고 합니다.

라그에도 몹몰이가 극성인데요 과거에 이걸 막아보려고 몹이 붙을때 마다 회피율이 떨어지도록
했었습니다.당시 어질이 각광받던 시대라 효과가 어느정도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제련이
생기더니만 극강의 디펜스를 가진 캐릭터가 생겼고 다시 몹몰이가 성행하고 있죠.물론 옛보단
좀 줄었다는 느낌이지만(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어찌되던 몹몰이가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닌듯 싶고 그라비티쪽에서도 몹몰이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첫번째 방법은 캐릭터에게 몹이 11마리가 붙으면 더이상 다른 몬스터들이
공격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왜 11마리냐고 물으실지 모르겠는데 라그에서는 몬스터들이
11마리가 공격하면 회피율이 0%가 되므로 그렇게 정한것입니다.(정확하지 않다면 용서해 주세요..
실험 해본적이 없어서...그저 10%씩 떨어진다길래..-_-;;)물론 100마리를 몰던 10마리를 몰던 몹몰이긴
하지만 사냥감이 없어 다른사람들이 아예 사냥을 못 할 정도의 아주 극심한 몹몰이는 막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두번째 방법은 몹들이 붙으면 회피율이 떨어지듯이 몹들이 붙은 상태에서는 사냥 할시
얻을수 있는 경험치가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회피율과 마찬가지로 10%씩 정도 떨어지게 하다면
될 것 같습니다.즉 11마리 모두 붙은 상태에서 몬스터 한마리를 잡을시 아예 경험치가 0%인것이죠.
이건 자신의 캐릭터에게 몹들이 몰려있고 다른 캐릭터가 그몹들을 사냥해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유저들이 한 몬스터를 같이 사냥하면 얻는 경험치가 늘어나는 것과 반대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몹들이 모일수록 캐릭터의 이동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입니다.몹들이 한 5~6마리 정도
붙었을때부터 일정속도씩 느리게 된다면 아무래도 몹몰이가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문제점이 있죠.전혀 몹몰이를 의도하지 않고 평범하게 사냥을 하는 유저분들도
피해를 받을수 있죠.특히 3번째것..갑자기 어찌어찌하다가 자신에게 몹을 조금 몰렸는데 캐릭터가
느려지고 한다면 저라도 열받을듯..(특히 하수구던전..)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유저들 개개인들의 각성과 노력이지만 또한 가장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겠죠.
소수의 몇몇만 실천을 안해도 효과가 없으니...(정말 안탑깝습니다)
그저 답답한 마음에 별 도움도 안되는 글 써봤습니다.(지금껏 계속 그랬지만..)

그나저나 글도 짧은김에 짜투리 아이디어 하나!
옛날 알파테스트맵을 활용할수 없을까요?저도 알파테스터 출신이라 그때가 그립습니다.(이상하게
라그유저들은 과거를 그리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시공간 뒤틀림 현상으로 인한 과거로의 시간게이트가 열였다는 식으로...
알파테스트맵으로 거대한 과거던젼(필드?)을 만드는 것이죠.이미 맵이 만들어져 있으니
맵을 새로 구성할 필요도 없고 많은 유저들은 과거를 그리워 하고 하니 아예 안될것 같지도
않은데..특히 알파때 피라미드의 맵 구성은 교묘했죠..맨날 몇층인지 햇갈렸다는(알파했던분들은
무슨 말 하는지 다 아실듯..)그리고 옛 모로코의 아담한 호수가가 그립습니다..트루바포도..
그때는 학규님도 참 많이 만났었는데..아 추억이여!!
아직도 페코페코보단 코롯트가 입에 더 익은 알파테스터의 작은 소망이 였습니다.

ps.그런데 왠지 위에 말 처럼 되면 옛추억이 희미해 질까봐 겁이나는건 왜 일까요?
     추억은 그저 추억으로 묻어두는게 좋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