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을 구한다면.. 당연히 구할 용병이 미리 있어야 하겠죠?

제가 아는 게임을 보면 용병은 이미 만들어진 캐릭터를
유저가 고용하고, 그것을 컴퓨터가 조종하는 방식..
한마디로 완전 "NPC용병"이란 거죠..
(디아블로 같은 경우는.. 약간 자유성이 있었지만..)

하지만 유저가 만든, - 만들어진것을 만들어 가는것이아닌.. -
캐릭터 이름도 내가 정하고, 옷차림도 자신이 정해주고..
이것저것 아이템도 끼워주고.. 하는 그런 용병말이죠..
이렇게 한다면 황당한 이름의 용병도 있을테고..
나름대로 용병마다 색다른 맛(?)이 있겠죠??

여기까지 들으신분은 오해하실지도 모르지만! 더 읽어봐주세요!

게임내에 용병 길드를 만드는 겁니다..
기존에 있던 마을에 만들거나 따로 용병 마을을 만들거나 해서 말이죠..
거기서 용병을 고용할수 있도록 해놓으면 사람들도 붐비겠죠..

그.리.고. 용병 길드에선!

우리들이 보통 캐릭터들을 키울때처럼 만들어둔 캐릭터를
용병으로 전직할수 있도록 해놓는겁니다.. ㅇ_ㅇ
( 라그나로크 같은 경우는 노비스에서.. 용병으로 전직하는게 되겠구..
 전직 형식이 아니라면 용병 캐릭터를 일정 레벨까지 키우면 등록할수 있게..<혹은 퀘스트도?>)

그리고 용병으로 전직한 순간부터 그 용병 길드에 등록이 되구,
용병이 된 캐릭터는 주인인 유저가 스스로 키울수는 없고..
용병길드에 등록이된 자신의 용병을 누군가가 고용해서
같이 사냥을 함으로써 경험치를 얻도록 만들고..
그 용병이 고용되어서 활동할때는 컴퓨터가 조종하는
NPC캐릭터가 되겠지만, 용병이 고용되지 않은 상태에선
그 용병을 만든 유저가 자신의 용병으로 접속하면
사람이 조종하는 캐릭터가 되는겁니다.

당연히 용병이니깐, 해당 용병의 주인이
자신의 용병으로 접속한 상태에선, 자신의 옵션.
시간당 보수를 결정하거나..(용병의 시세정도 될까요?..-_-;;)
경험치를 나눌때엔 5:5로 나눈다. 7:3으로 나눈다. 9:1로 나눈다..

- 용병이 장비한 아이템이 좋거나, 레벨이 높다거나..한다면
 당연히 시간당 보수가 오를테고, 경험치를 대등하게 나눈다거나,
 레벨이 낮다거나.. 한다면. 시간당 보수가 낮아지겠죠 -

이런것 등을 결정할수 있도록 해둬야겠지요.
그리고 아이템을 장착시켜 주거나, 염색을 하는등의 일,
용병으로 경험치는 못 얻더라도 몹을 사냥해서 아이템만 얻는 일..
이런일들만 할수있도록 해놓는 겁니다..

아, 그리고 만약에 용병의 주인인 유저가 접속한 상태에서
고용하고자 하는 유저가 나오면, "이미 활동중인 용병입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게 한다면 접속중인 용병을 고용하려다가
문제가 생기진 않겠지요.

그리고 이미 고용되어서 활동중인 용병인데..
그 주인이 접속해버린다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죠??
그러므로, 이미 활동중인 용병의 주인이 접속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그 용병의 주인이 자신의 용병을 움직인다거나
스킬, 옵션 변경등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두는 겁니다.
고용된 상태니깐 컴퓨터가 조작하도록. 말이죠..
이렇게 한다면 컴퓨터가 유저가 만든용병을 조종하는 상황에서
주인 유저가 접속해서 충돌이 발생하는 일도 없을껍니다.
다만 채팅창만은 사용할수 있도록 한다면.. 이런일도 있겠지요..

(용병이 고용된 상태에서 그 용병의 주인이 접속함)
용병의 주인: "앗.. 고용해주셨다니~ 감사감사!"
고용한 유저: "헉! 용병의 주인되시는 분이군요..-ㅇ-;;"
용병의 주인: "으음.. 아이템을 장착할게 있어서 그러니
       잠시동안만 계약종료하구 마을에서 기다려주실래요?"
고용한 유저: "아.. 뭐 그러죠; 님의 용병이 더 좋은 아이템을
       낀다면 저는 더 좋으니깐 말이죠! 크크크"
용병의 주인: "-_-;;; 넵; 그럼 잠시만 계약종료를;;"
고용한 유저: "아, 넵.(용병 옵션을 열고 계약종료 버튼을 누른다)"
용병의 주인: "잠시만 OX마을 여관에서 기다려주세요;;
       할일 끝나고 그리로 갈께요;;"
고용한 유저: "그럼 거기서 뵙죠 -ㅇ-;;"
(둘다 마을로 돌아간다)

이렇게 되겠죠?
용병이 고용된 상태에선 컴퓨터가 조종하고 있으므로
고용주 측에서 계약 종료를 하기 전엔 용병의 주인인 유저가
접속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행동은 못하고 채팅만 할수 있을테니깐요.

만약에 고용주 측에서 말을 안들어준다.. - 급한일로 용병 주인이
 용병을 써야하는데 계약을 종료시켜 주지 않을때 - 라는 상황을 대비해서
계약을 파기하는 옵션도 만들어 두는 것이 좋겠죠?
다만 계약 파기시엔 약속 금액의 반만 받는등의 패널티도
부여한다면 계약 파기를 남용하는 일은 없을껍니다.

    = 추가 될법한 용병의 옵션 =

1. 대사 <성격에 따라 대사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수도?>
 A. 고용주(혹은 용병)가 공격당할때.
 B. 고용주(혹은 용병)가 공격할때.
 C. 특정 스킬 사용시. <용병과의 합동 스킬등>
 D. 고용주(혹은 용병)가 위험할때. <체력혹은 마력이 적을때>

2. 성격 <전투시의 특정 타잎 설정시의 보너스치, 기본 능력치에 차이를 두는것도?>
 A. 간이 큼
 B. 소심함
 C. 열혈한
  ...........

3. 전투시의 타잎
 A. 돌격형 - 고용주를 공격하는 모든 녀석에게 달려듬.
       <속도중시 스킬사용. 고용주를 공격하는 녀석중 가까이 있는 녀석부터 공격>
 B. 방어형 - 고용주를 간접 공격하는 녀석은 스킬 사용등으로 방해,
       고용주를 직접 공격하는 녀석은 방어 마법으로 튕겨내거나 방어해냄.
       <즉, 방어형은 공격하는 녀석만 잡는게 아니라, 주인의 원활한 공격을 위한 방어만 해줌>
 C. 보조형 - 고용주에게 마법으로 보조를 해주며, 몹들에게 상태이상 공격을 함.
       <방어형이 대신 맞아주는 쪽이라면, 보조형은 뒤에서 밀어주는 형태>

4. 용병과의 연계 전략
 A. 용병과 같이 있어야만 쓸수 있는 합동 스킬
  - 특정 조건이 되거나, 명령을 내리는 키를 누르거나, 합동 스킬을 사용할시에.
  < 궁병일 경우엔 양쪽에서 번갈아가면서 쏘아서 혼란시킨다거나, ([예]스킬명: 정글의 화살)
   마법사일 경우엔 합동 캐스팅 대형 마법 -어스퀘이크와 메테오가 동시에- ([예]스킬명: 빅뱅)
   전사일 경우엔 적의 앞뒤에서 교란하면서 공격하는 기술 - 앞쪽에서 눈속임과 동시에 적의
   뒤에서 강력한 공격 ([예]스킬명: 페인팅 크리티컬 백스텝) 등 >
 B. 아이템의 사용
  - 계약 기간에만. 용병에게 맡겨둔 소비용 아이템을 용병이 직접 사용.
  < 고용주가 죽었을 경우 부활시켜주고 포션을 먹여준다거나, 상태이상에 걸렸을시에
   그에 맞는 아이템 사용>

이렇게 유저가 만들고 컴퓨터가 조종하는 반쪽 엔피씨 용병을
만든다면.. 아직은 없는걸로 아는 용병제이므로..
나름대로 그 게임만의 독특한 시스템이 될것도 같구..

하지만 유저가 용병을 만드는 방식이므로..
엄청난 수의 용병이 넘쳐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1계정엔 1용병만 만들수 있게 하거나..(혹은 하고)
용병으로 만들 캐릭터 레벨이 높아야 한다거나..
(용병은 보통.. 일반 병사보다 강하죠?)
한 계정내에 세 캐릭터만 생성 가능할시엔 (라그처럼 -_-;)
세 캐릭터중 한 캐릭터가 제법 높은 레벨의 캐릭터 일때만
가능하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나름대로 용병을 가지기 위한
꿈을 가지고 높은 레벨을 향해 도전하는분들도 있을테고,
상당히 높은 레벨인 분들도 가끔 지겨울수도 있는 게임에
즐거움을 느끼게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p.s--
저번에 라그나로크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든거였는데,
여기에서도 의견을 물어보고 싶군요.. (예~전에 라그나게이트에도 올렸던..-_-;)
원래 라그나로크에 맞춰서 글을 썼었는데..
여기다 올리는거라 많이 추가하고 약간 고쳤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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