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거래를 하는 사람에게는 아이템베이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2011.08.01 21:41:37 (*.133.48.32)
우뉴
수익 모델이 굉장히 특이하네요.
현거래를 금지하는 나라에는 WOW처럼 정액제로 돈을 받아도 될 것이지만,
현거래를 허용하는 나라에서는 경매 수수료로 돈을 받아도 될 듯 합니다.
(수수료를 많이 내는 사람과 적게 내는 사람의 차별은 없어도 될 듯 하며, 없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1.08.01 21:47:11 (*.133.48.32)
우뉴
국내 MMORPG도 신규 개발 단계라면,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거래를 금지하는 나라일 경우와 현거래를 허용하는 나라일 경우를 구분지어 게임 개발을 해야만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수익 모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개발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현거래로 인해 게임이 망가질 수 있고, 보안, 밸런스, 유저가 받게 되는 소외감(빈부격차)로 인해
꺼림칙하겠지만, 대중성(대중들이 원하는 요소가 있는가)이라는 면에서 봤을 때는,
이건 진짜 대중성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08.01 22:22:29 (*.133.48.32)
우뉴
현거래를 인정한다는 것은 유저에게 아이템의 소유권을 인정하겠다는 것이고,
패치에 대해서도 아이템의 하향 패치 등을 하지 않고, 즉, 처음부터 아이템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춰야 합니다.
이것은 MMORPG에서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디아블로3는 일반적인 MMORPG랑은 약간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절대 못 할 정도의 밸런싱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보안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 아이템 복사 버그가 발생해버리면
어차피 그 게임은 현거래를 인정했건 안 했건 간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게 됩니다.
옛날이면 모를까 현재의 게임 업계에서 버그가 발생하고 초반부터 삐끗하면 되돌려담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망할 때 망하더라도 작게 망하느냐 크게 망하느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경영주의 마음가짐이 포커스겠네요)
그리고 이제 소외감 문제는 서버를 여러개 두어서 현거래 경매장을 인정하는 서버, 인정 안 하는 서버로 나누면 되겠네요.
만약 디아블로3가 나오게 되면 한국 서버는 왠간해선 사람들이 접속하지 않고,
영어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북미의 현거래 인정하는 서버로 접속하여 게임을 할 듯 합니다.
2011.08.01 22:32:50 (*.133.48.32)
우뉴
옹호 / 반대의 입장을 확실히 하라면 저는 옹호 쪽이 되겠네요.
" 현거래로 인한 사이드 이펙트들을 핸들링해낼 자신이 있다면 부디 만들어다오. 그게 어떤 게임이 될 지 보고 싶다."
라는 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