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레알은 본디부터 관심 없구 라울.......... 라울이 온다구요?? 으흑~!!

저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로 축구는 한번도 안봤지요. 라울 없는 축구를 무슨 재미로 봐요!!
근데 내년 여름이라면........... 내가 한국에 없을 수도 있는데....써글... -_-

아아...빨리 오란말야........... ㅜ.ㅜ






호나우두, 지단, 카를루스, 피구, 라울….
 
'21세기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한국에 온다. 2002도요타컵
출전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일본에 온 홀헤 발더 구단 사무국장
은 4일 출국에 앞선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에는 한국과 꼭 경기를 갖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홀헤 발더 사무국장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을 비롯해 아시
아 강팀들과의 대전을 강하게 희망했다. 내년 세계 축구강호들과 잇단
대결을 벌이는 '월드투어'를 계획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전을 주
요 일정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헤 발더 사무국장은 아시아국가 중 한국을 가장 먼저 거명, 월드컵을
계기로 치솟은 한국축구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월
드투어는 2003년 2월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을 시
작으로 3월 포르투갈, 7∼8월 한국과 일본, 11월 미국 등으로 이어
질 예정이다.
 
올해 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기획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월드투어
는 세계 굴지의 스포츠용품사들이 잇달아 스폰서를 자청하고 나서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상대팀도 큰 부담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급 선수 대부분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뛰며
이미 '코리안 파워'를 경험, 한국축구에 경계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유럽축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더욱이 월드컵이 열렸던 비슷한 시기에 한국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가 경
기를 벌인다면 '월드컵 4강'과 세계 클럽 1위의 대결로 큰 흥미를 끌 것
이 분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2002년 월드컵 결승전 장소였던 요코하마 국제경기
장에서 열린 남미 최강 올림피아(파라과이)와의 도요타컵에서 호나우두·
카를루스(이상 브라질) 지단(프랑스) 피구(포르투갈) 라울(스페인) 등
초호화 멤버들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일본팬들에게 적잖은 감동을 안
겼다.
 
2001∼2002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유럽 무대를 9번 평정
한 레알 마드리드는 자국 스페인과 브라질·프랑스·아르헨티나 국가대
표로 '베스트11'을 구성, 최강의 '드림팀'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