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강도 2명이 1백만원권 묶음 1백다발을 털어서

심야의 공동묘지로 도망쳤다.

서두르다 묘지입구에 2다발을 떨어뜨렸다.


"에이, 나올때 가져가지 뭐."  


강도들은 무덤 뒤에 숨어 돈다발을 나눠갖기 시작했다.


"너 하나, 나 하나, 너 하나, 나 하나…"  


이때 늦은밤 제사를 지내고 돌아오던 땡돌이가 그 소리를 들었다.  

땡돌이는 공포에 질려 묘지관리인에게 달려갔다.  


"아, 아저씨 저기 무덤 뒤에서 유령들이 시체를 나눠 갖고 있어요."  


관리인은 땡돌이와 함꼐 살금살금 무덤가로 다가갔다.  

그러자 이런 소리가 들렸고 둘은 기절하고 말았다.  
















"너 하나, 나 하나… 참! 입구에 있는 2개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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