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년쯤 된 노트북이 있는데, 그간 램과 HDD를 업그레이드 해놔서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대신, 이미 연식이 꽤나 되기때문에 배터리가 전지로서의 성능은 완전히 잃어버린게 흠이라면 흠.


집에서만 쓴다면, 일반 PC처럼 전원꽂아서 쓰다가, 정상 종료하고 코드 뽑고 하면 되지만,

조만간 장기 출장이 있고, 노트북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가는데마다 전기코드가 있을 것 같진않고해서,

배터리만 따로 구매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뭐, 예전에도 검색을 해봤지만, 공식 사이트(삼성 놋북이니 삼성전자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어서,

인터넷 쇼핑몰 검색.

크게 두가지로 나뉘더군요.

삼성 정품 배터리와 리필 배터리.

당연히 정품 배터리는 비쌉니다. 대략 10만원 내외.

그리고 리필 배터리는 5~6만원.


좀 더 검색을 해보니 장단이 있었습니다.

삼성 A/S센터를 가거나 정품을 사려고 한다면, 제가 원하는 모델(aa-pb4nc6b, 6셀제품이죠)이 없을 수도 있고, 당연히 가격도 높을테고..

리필 배터리의 경우는, 대부분 교체하고 싶은 배터리를 직접 가지고 가든지 택배로 보내서, 분해 -> 배터리교체(원통형) -> 조립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인데,

간혹 배터리가 터져서 안전 기판이 망가지는 등 배터리 교체 불가 판정이 나버리면, 선불로 낸 교체비용이 증발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업체 소개글에 따르면 성공률이 90%라고..)


아무튼, 대충 두배정도 가격차이가 나는데,

7년이나된 노트북에 10만원 이상 투자하는 것도 좀 웃긴일이고 해서,

리필 쪽으로 좀 더 고민을 해봤습니다.


만약 택배 보낸 배터리를 업체에서 열어봤는데, 교체가 힘들다..라면 그냥 5만원이 날라가는 셈이니,

이왕이면 방문을 할수있는 곳을 찾아서 일단 열어본뒤에 교체가 가능하다 하면 비용을 바로 지불하고 교체하고,

만약 교체가 불가능하다 하면, 어떻게 잘 이야기해서 그자리에서 중고 배터리라도 구입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있는 업체를 찾아보니, BTC배터리 테크 센터라는 업체가 나오더군요.

문현동이라니, 여차하면 전철타고 갈수있을만한 거리더군요. (문현역에서 가까움)

나름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던데, 겉보기엔 조금 초라해보이긴합니다. (로드맵)

뭐, 겉보기보다는 실력만 있으면 상관없죠..


일단 시간되는 토요일에 직접 방문해서 열어보고 가능하다하면, 바로 비용지불하고 교체할까 싶은데,

리필 배터리를 사용해더 특별히 문제는 없겠죠?

듣자하니, 삼성 A/S센터를 가도 구형 모델은 결국 같은 방법으로 리필작업을 해준다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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