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련된 자료들을 조사해볼 일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주제인 만큼 다른분들의 의견이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과거 황우석박사님 사건때문에 누구에게나 익숙하게 된 '줄기세포(만능세포)'를
얻기 위한 기술이 곧 복제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한데요..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나라나 기관들이 '태아'이상의 과정까지 사람을 만들어 내지 못하게끔
규제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클로네이드社가 아기를 복제했다고... 발표는 했지만 구체적인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기 사진은 나왔는데 진짠진 알수없죠 )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라는 종교계의 입장은 일단 접어두더라도,
( 전 무교라서 일단... 절대 무시함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길 )

체세포를 복제하게 된다는 것은 곧 '명으로 자라날 수 있는 씨앗' 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언제부터가 사람인가? 하는 질문에는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1. 수정되는 그 순간부터 사람이다.
2. 수정된 후 착상이 되면 그때부터 사람이다.
3. 뇌( 혹은 심장 )가 생성되면 그때부터 사람이다.
4. 태아가 되야 그때부터 사람이다.
5. 출산해서 세상에 나와야 그때부터 사람이다.

전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적으로도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지 못해서 유산되기도 하니까요.
물론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 나오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다르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만약 저런 복제기술이 100%의 성공율을 가질만큼 과학이 발전했다고 가정한들
소설,만화, 영화에서처럼 국가나 단체의 이익을 위해 착취당하거나 물건처럼 사용 될 복제인간을
만들어 이용한다는 건 너무 극단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 영화 '아일랜드' 의 경우에도 그저 필요한 장기만을 복제해서는 제대로 된 상품을 얻을 수 없기에
사람처럼 생활하면서 그 '상품'을 키우게 될 복제인간을 만들어 생활시키고.. 납품일이 되면 상품만을
회수하고 폐기한다. 라는 설정인 것일 뿐이죠. )

복제해 낸 사람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클론? 그런것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치 않습니다.
기억의 조작이나 복제는... 아직 문제화 시키기에는 그저 상상속의 기술일 뿐이라;;


물론 현재는 체세포 복제기술을 '의학연구'를 위해 진행하고 있지만
이후 어떤 기술이 더 나타날지는 알 수 없죠. 유전자 조작 + 체세포 복제 로 슈퍼클론이 탄생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게다가 복제기술만 완벽하다면 구분도 할 수 없겠네요.. 클론이라고 한들
사람과 다를게 없을테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수정란은 과연 사람일까요? 아니라면 언제부터 사람일까요?

줄기세포 연구 기술은 곧 인간복제 연구 기술일까요?

인간복제 로 얻는 장/단점이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이 연구는 계속 허용되어야 할까요??



분명 진행중인 연구이고
앞으로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기술이지만
가끔 이슈화 될 때 아니고서는 딱히 생각해 볼 여지도 없고 하기에
이렇게 토론 요청글을 적어봅니다.

인간복제가 과연 필요한 기술인지.. 영화처럼 그렇게 암담한 결과만을 가져올지.. 말이죠.

가벼운 의견부터 진중한 의견까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