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구분이 가족/연인 뿐이라니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언뜻 생각해봐도 우정, 애국심,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등등 많은데요.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화성인의 그분도
만화 캐릭터를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
2010.02.18 15:19:07 (*.55.17.120)
ㅂㅈ
돌돌이// 예 여러가지가잇지만 여기선 일단 가족과 연인과의 사랑만 생각해봣을경우에요 ㅎㅎ
다른사랑은 또 다른 느낌이 잇겟죠 ㅎㅎ
2010.02.18 15:27:28 (*.96.208.223)
레세르제
그리스어로는 스토르게(가족 간의 애정, 혈육 간의 애정)와 에로스(낭만적인 사랑)가 있네요.
부부는 둘 다 가지겠지요.
2010.02.18 16:09:42 (*.124.36.191)
同床異夢
그냥 쉽게... 부부는 연인의 사랑으로 시작해서 가족의 사랑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그라데이션처럼 점점 한쪽으로 변해가는 거죠.
2010.02.18 16:22:23 (*.93.61.142)
마자마자
가족간의 사랑과 연인간의 사랑은 편의상 같은 '사랑' 이라고 부를 뿐이지
다른 감정이라고 봅니다.
떡볶이가 '맛있다' 할때랑, 피자가 '맛있다' 할때 둘다 '맛있다' 라고 같은 표현을 하지만
사실 떡볶이와 피자의 맛이 같지는 않잖아요.
가족을 '사랑' 하는것과 연인을 '사랑' 하는건 그냥 표기만 같은 '사랑' 이라고 할 뿐이지 다른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2.18 16:27:55 (*.94.3.107)
xinx
스스로의 감각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습니까? 예를 들면 내가 지금 혈당이 떨어진건지 공복감이 오는건지 허기져서 외로운건지 외로워서 뭔가 먹고 싶어지는 건지 ?
단순한 감각 마저도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어떤 것인지 구분할 수 없는 마당에 사랑을 규격화 한다는건.. 모르겠습니다만.. 시간 낭비 아닐까요 ?
2010.02.18 17:15:19 (*.55.17.120)
ㅂㅈ
마자마자// 좋은 비유네요 으헝헝
xinx//사람의 감정이라는게 명확하게 규정은 안되지요. 이 이야기엔 저도 듣고서
"그런건가??흐흠..." 하는 부분도 잇어서 쓸대없긴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듣고 싶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