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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19일 이미 “7월 1일부터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PC 제품에 대해 제품 출시 단계에서 아예 특정 사이트 접속이나 특정 콘텐츠 열람을 차단해 버리는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고 일괄 서면 통보했다. 즉 중국에 판매될 모든 개인 PC에는 자국은 물론이고 외국계 기업의 PC에도 모두 해당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필터링 소프트웨어는 ‘유해사이트 차단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필터링 소프트웨어 제작사 Jinhui Computer System Engineering의 Bryan Zhang 대표는 인터뷰에서 포르노물이나 기타 아이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막기 위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텍스트 필터링, 이미지 필터링은 물론이고, 애플리케이션 필터링도 되는 모양이다. 게임이나 메신저 등도 감시 대상이다. 예를 들어 워드패드나 아웃룩 오피스 SW 등은 당연히 필터링 대상으로,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가 종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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