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약간 싸늘한 가을날.

뜨뜻한 방바닥에 댓자로 누어 큰 배개에 기대어 TV 를 보면서,

김치부침개 와 콜라를 먹으며 깔깔대며 보다가.

졸려서 얇은 이불을 덮고, -등쪽은 따스하고, 윗부분은 서늘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그대로 자고...


... 방학땐 이런날이 제일 행복했답니다.

그냥 적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