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 한번 실기 제품을 접해볼 기회가 있어서 해봤습니다.
성능도 뛰어나고 의외로 괜찮은 제품이다라고 생각했지만 "회사에서 자랑하는 예뮬을 하기 위해 19만원을 이 제품에 투자할 거라면 psp를 사겠다"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습니다.
그때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었는데 지금 보니 19만원이네요. 그냥 PSP사겠습니다.
(참고로 그때 둠을 예뮬로 돌려봤었는데 훌륭하더군요.)
2009.04.12 13:57:23 (*.213.187.4)
보통은 게임 개발용 서드파티를 확보하고 게임기는 약간 밑지고 팔면서 ( 좀 더 싸게 해서 공급을 늘리는 )
그렇게해서 공급을 늘리고 결국에가서는 소프트웨어로 돈을 버는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나요? ( 일본 게임기들만 봐서는 그네들은 그렇게 해왔으니...)
하여튼 19만원이라는걸 보고 저도 걍 NDSL이나 사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i 버전 나오면 사야지 ~_~
2009.04.12 14:02:44 (*.244.212.58)
그랑죠
에뮬게임을 당당하게 올리다니.. 제정신인가..
2009.04.12 14:25:07 (*.138.27.235)
진룡
에뮬게임들은 아무래도 일반적인 유저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책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져야 컨텐츠도 활성화되고, 웹에 올라가는 게임들도 판매가 될테니까요.
기사만 보면 후에는 애플 웹스토어처럼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 올리고 그걸 팔아서 수익 분배하는 형태가 될거 같네요.
2009.04.12 16:15:45 (*.205.85.209)
gema
에뮬이 아니라 아주 기대되는 재밋는 서드파티 게임을 가져다놔도
우리나라 현실에서 게임기가 얼마나 팔릴지가 궁금하군요
2009.04.12 17:16:45 (*.248.95.145)
프리스켄
한국판 닌텐도... 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이는거 같고.
그냥 한국판 psp 정도 일꺼 같은데..
왠지 휴대용 게임기의 흑역사에 포함될꺼 같은 불길한 .
2009.04.12 18:11:58 (*.203.105.117)
Min
모르는 사람은 휴대용 게임기 = 닌텐도 ... 라는 생각뿐이니 -_-;;
한국판 xxx 라는 말 좀 어디서나 개인적으론 거슬리더군요...
한국판 시리즈는 한국에서나 통할확률이 잇는게 아니려나..
2009.04.12 18:21:33 (*.11.89.61)
graytutor
일 때문에 저 기기 스펙을 조사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PSP도 NDS도 저 기기에 못미칩니다.
하지만 말이죠...
소프트웨어는 정말로 부족합니다. -ㅅ-a 이것이야말로 써드파티의 중요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009.04.12 20:05:43 (*.223.229.79)
목비
개발을 해서 앱스토어처럼 올려도 복돌이가 많을텐데...
그럼 누가 개발을 하려 들까요... 차라리 앱스토어에 올릴 게임을 만들고 말지요.
저거 GP32 만든 회사에서 후속작으로 만든건데,,,
GP32가 저희나라에선 망했지만 해외에서는 큰 반항이 나름 있었던 게임기라.
괜찮기도 할듯 합니다
2009.04.13 09:48:26 (*.76.203.37)
나루
저희나라(X) 우리나라(O)
하지만 조만간 커펌이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게임이 안팔려서 사장....
게임개발 업체들이 온라인만 파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염.
뭐 온라인게임도 프리섭으로 대체해버리는 악의 무리들이 있어서..=_=;
2009.04.13 12:03:44 (*.162.55.140)
Multiplegoer
이제 소프트웨어를 이야기 해야 할 때..
2009.04.13 12:35:17 (*.227.83.234)
중견 개발자 3명을 팀단위로 3팀정도 만들어서 팀당 1억씩 주고 프로토타입 제대로 만들어오는 팀에게
빵빵한 후속지원을 해주는 시스템이면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물론, 자금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걸로...(...)
2009.04.13 13:28:09 (*.36.230.141)
dam
전 기대중인 사람으로 예판도 구매 예정입니다.
에뮬은 말그대로 오픈소스 정책으로 예전부터 언발에 오줌누기 방식으로 막지 않았던 부분이지요
gp32 때도 서드파티에 신경을 많이 썻지만.. 여기저기 계약 불발과 문제점으로 결국 큰 효과를 못얻었습니다.
이번에는 SDK도 최대한 신경써서 공개하겠다라는 것도 있었고 애플스토어와 같은 지원정책도 준비중이라니 기대중입니다.
게시물 올리신분이 못마땅해 하시는 것도 알겠지만
국산이란 부분이 있으니 나오기 전부터 까기보다는 우선 지켜보시던지 잘될꺼라고 힘을 실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전 우선 국산이라면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2009.04.13 13:56:05 (*.126.136.142)
새벽안개
원래 정치권과는 아무 상관없이 개발이 진행되어 오던 제품인데, GP32도 입소문을 타고 잘 팔렸던 전례가 있었습니다만, 얼마되지도 않는 돈 투자받자고 하는 짓인지...회사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치권이랑 미디어가 오버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가카와 연루되어서 괜히 않 좋은 소리만 듣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군요.
2009.04.13 18:13:44 (*.70.72.2)
아이언맨
게임파크홀딩스의 gp2xwiz보고 명텐도라고 부르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전에 나왔던 gp2x의 차세대 기종이 나올 뿐인 거니까요... 개발 시기도 명텐도 발언이 나오기 한참 전이었고, gp2x라는 물건 자체가 공식적으로는 "게임기"라는 컨셉을 떼어놓고 만든 물건이고요. 오히려 개발 컨셉에 맞는 용도는 요즘 광고하는 깜빡이같은 스타일이 더 맞을 겁니다. 뭐 회사 입장에서는 노이즈 마케팅도 마케팅이라고 명텐도 소리라도 듣고 싶은 입장이겠지요. 아마도 회사에서 살짝살짝 홍보자료 보내주면 언론에서는 설레발치고 회사 입장에서는 공식적으로는 긍정도 부정도 안하면서, 적절히 방조하는 정도로 명텐도 소리 나오는 거겠지만, 애초에 닌텐도 같은 전문적인 게임기랑은 완전히 다른 물건이라 보는 게 적절합니다. 리눅스 운영체제로 게임을 만드는 건 가능하겠지만, 게임기를 만드는 건 코미디라니깐요...
오히려 TU미디어와 함작해서 겜브로스(구 게임파크)에서 개발하고 있는 가칭 nxgp가 명텐도의 컨셉에는 더 맞는 물건이지요. 정부한테 인증받고 들어가는 게임기니까요.
2009.04.14 00:56:36 (*.43.219.116)
musaku
기자가 무개념.
2009.04.14 10:11:23 (*.161.159.94)
수말군
dam // gp32 때 서드파티에 별로 신경을 안써줬습니다. 그래서 저희팀도 관두고 온라인으로 옮겼던 케이스고.
아무튼 소프트가 관건이죠.
2009.04.14 22:56:05 (*.254.42.14)
境界式
아이언맨//
GP2X 시리즈가 게임기라는 컨셉을 떼어놓고 나오게 된건 어디까지나 서드파티가 없어서 컨셉이 변질된거 아닌가요 -_-) 전 기종이었던 GP32도 일단은 게임기로 나왔었고, GP2X도 분명 개발당시엔 게임기였을텐데요.
성능도 뛰어나고 의외로 괜찮은 제품이다라고 생각했지만 "회사에서 자랑하는 예뮬을 하기 위해 19만원을 이 제품에 투자할 거라면 psp를 사겠다"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습니다.
그때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었는데 지금 보니 19만원이네요. 그냥 PSP사겠습니다.
(참고로 그때 둠을 예뮬로 돌려봤었는데 훌륭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