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다시 생각 해볼 필요가 있을련지....
연상 男 결혼 커플을 보면 남여 차별적이라기 보다는 알아서 존대를 쓰던데요.
호칭은 '여보'나 '자기'가 아닌 '오빠'라는 존대 호칭을......
(거기에 낮춤말이냐, 높임말이냐는 평소 환경에 따라가는....)
남편은 존대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옛날 시대엔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기 때문에
아직 그런 것이 남아서 그런 것일테니 방송에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다보니 그런듯 하네요.
그리고 요즘 남자들의 권한은 점점 떨어져만 가고 있고 여자들의 권한은 점점 높아져만 가고있는 실태에
남편은 존대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없다고 보이는데요..
(만약 있다면 이 사람은 시대에 못따라가는 천연기념물... ㅡㅡ;;)
p.s 지금까지 남.여 평등을 주장하며 이것저것 정책을 내놓은 것 중 마음에 드는건 호주제 문제 뿐...
나머지는... ㅡㅡ;;;
2002.11.11 09:04:43 (*.74.181.33)
박주영
그리고 남편의 권한은 가능하면 안깍는게 좋답니다.
왜냐하면 가정의 행복을 위함이랄까요?
일반적인 가정은 아버지가 나가서 일하고 어머니가 집안일을 하며 아이를 돌보죠.
이걸 남.여 차별적인 발언이라 하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능력에 의해 일을 맡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차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아이를 생각한다면 어머니는...여자는 집안 일을 하며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죠.
(남자가 아이를 돌보는 것과 여자가 아이를 돌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답니다.. -_-)
이런 가정이라면 남자는 가정에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권한이 서서히 떨어지면 남자는 그저 돈버는 기계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에...
예전에 이런 가정은 IMF 때 다 깨져버렸다죠...ㅡㅡ;;;;
라미아님 글을 너무 확대 해석한게 아니냐고 하실지는 몰라도
저는 생각 하나 하나가 무의식에 작용해서 큰 일을 해낸다고 보고 있어서 이렇게 썼습니다.
(냇가에 높이가 충분히 높은 돌을 하나 놔두면 물의 흐름이 변하기 시작하고 돌이 여러개 있을 땐 흐르지 않을 경우까지 있다고...하면 될까요?)
2002.11.11 09:08:26 (*.74.181.33)
박주영
아이의 두뇌는 6개월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상한걸 광고 했지만
아이의 두뇌를 6개월동안 발달하시키는 것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이는 실험으로 증명 됐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지능과 감수성(IQ&EQ)의 발달이 중요시 되며
그의 영향으로 자아 정체시기(사춘기)의 행동이 결정되죠.
자아정체가 확립되기까지는 부모의 보호 밑에서 자라야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바르게 자랄 확률이 높죠.
그리고 이건 父보다 母의 영향이 압도적이고요...
(왜냐고 하실 분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남자는 아이들과 놀 줄은 알지만, 돌볼 줄은 모릅니다..-_-;;;)
집안일을 하면서 애를 돌보는 것이 사회적 문제 때문에 성희롱으로 변한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뭐..
이론 소리 해봤자 구닥다리(낡아 빠진...의 사투리..?)같은 소리라고 할진 모르겠지만....
2002.11.11 09:09:35 (*.74.181.33)
박주영
음....왠지 너무 크게 해석하고 이상대로 새버렸군요...ㅡㅡ;;;
(군대 문제 때문에 유난히 남여 평등 문제에 신경을 쓰다보니 이해를....)
2002.11.11 10:07:18 (*.57.46.253)
podon
아 말하기도 싫습니다, 그 썩을놈의 패미니스트들-_-
2002.11.11 10:24:06 (*.218.163.128)
Excelsis
돈 못번다고 무시당하고 다른 남편들하고 비교당하는걸 못견뎌서
이혼소송낸 남자도 있을정도로 요즘 남자들에 대한 인식이 '돈버는 기계' 가 되어있는데요 뭘.
돈버는 기계, 전투기계...
2002.11.11 20:25:04 (*.159.188.207)
Pury
『표준법은 개정됐습니다 =_=; 서울사람이라면 서울말을 씁시다 ㅡㅡ』
2002.11.12 05:29:28 (*.195.69.79)
크리스
남편의 권한은 꺾지 않는 것이 좋죠. 마찬가지로 부인의 권한 역시 꺾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바꿔 생각해 보는거죠.
여성의 권한이 높아져간다는 것이 아니라 평등하게 맞춰져가는 겁니다.
박주영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던간에 상관이 없으나 그렇다고 생각
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적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존경받기를 원하면서 상대를 존대하지 않는 문제는 당연
히 문제입니다. 문제상황을 두고서 여자를 존대해줬더니 남자를 존경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의 권리를 높여주는 것이 불만으로 느껴진다
다면 그것, 문제가 크겠지요? 또한 존중의 기준이라는 것도 양방향의 차
이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노력을 했지만 상대가 생각하기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차이일 수 있는 것을 "요즘 여자들이
건방져지고 있다"거나 "여자들 등쌀에 못살겠다."라는 식으로 치부해버
리는 것은 페미니즘 이전에 인간 권리 본위의 문제가 아닐런지요?
근래 발표된 연구 논문에서 남성이 가정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정의
이 그 반대 경우의 가정보다 평균수명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논문을 해석하는 방법이나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이 결과
를 두고서 남성 주도의 가정을 이상향으로 치부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됩
니다. 가정은 개개의 문제인데, 그것에 대해 일일히 간섭하고, 남편이
약국 셔터문 좀 내린다고 걱정까지 해주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는
고쳐야하겠지요. 사실 남편이 돈버는 기계가 된 것은 여성이나 가정의
문제만이 아니라 남성 스스로 자초한 경향도 있죠.
아동이 성장하면서 어머니의 보살핌이 필요한가 아버지의 보살핌이 필요
한가에 대해 보편적으로 "아비없는 자식은 곧게 커도 애미없는 자식은
바로 크기 힘들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왜 그럴까요? 똑같은 인간이
자식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이 자식을 키우기에 적
절하게 태어났고, 남성은 외부적인 일을 하기에 적절하게 태어났기 때문
에?
이것은 단지 사회화의 문제가 아닌가 묻고 싶군요.
이런 말까지는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모르면 말조심하십시오. 사회학의
분야는 일반 상식대로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 주변의 케
이스나 드라마가 이랬다라고 해서 모든 인간의 삶이 당신 시야안의 수준
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어린 나이에 너무 위험한 것 같네요.
촘스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사실(학교 내에서든 외에
서든)이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라고
2002.11.12 13:36:48 (*.74.181.33)
박주영
죄송합니다....ㅜ.ㅜ
크리스님 글을 읽고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 남자들의 권한은 그대로 놔두고 여자들의 올라가는 권한을 막자는 내용의
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의도로 쓴 것이 아니었는데....
(크리스님께서 지적해주시지 않았다면 정말 몰랐을거라는..ㅡㅡ;;)
아무튼 저의 미숙함을 깨우쳐주셔서 감사...
그래서 그런데 저의 의도를 조금이나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여자가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것은 요즘 맞벌이 부부를 보고 쓴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 아이를 돌보는 것은 정말 이상적이죠.
그런데 보통 직장에 다닌다는 것은 가정으로부터 떨어져있기 때문에 맞벌이라면 아이를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키운다는 것보다는
아이 따로 놀게 놔둔다는 쪽이 더 강하지 않을까요..
(동일한 시간동안 그것도 오랫동안 집을 비우니 말이죠..)
저는 이 것을 굉장히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최소한 둘 중 하나는 남아서 아이를 보살폈으면 하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아이에 대한 애착은 더 있으며, 고통을 통반하여 낳기 때문에 남자와 비교할 수는 없죠.
그래서 여자가 남자보다 아이를 더 잘 돌보며, 여자가 아이를 키웠으면 좋겠다고 한것입니다.
겨우 애착때문이라고 하실진 모르겠지만 애착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되며,
아이도 아빠보다는 엄마를 더 잘 따릅니다.
이래서 여자 쪽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아..그렇다고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 일.. 이렇게 구분 짓자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쪽이 집안일의 비중이 높아야지 좋다는 것입니다.)
뭐.. 그 밖에는....크리스님 글을 읽어보니 헛점 투성이 많군요... =_=;;
그런데 요즘 여성 인권을 올리자고 많은 운동을 하는데 제가 아직 사회에 나가지 않아서
남자의 특권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 인권을 올리자는 운동 중에는 남.여 평등을 주장하는 것보다는
여자 특권을 만들어가는 주장이 많다고 생각되던데요.
(제가 접하는 정보가 적어서 그럴진 모르겠습니다만..ㅡㅡ;;;)
아무튼 이런 생각때문에 저런 글이 남겨졌으니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남.여 인권 평등이라면 저도 대 환영입니다. ^^
아무튼 비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달게 받겠다는...+_+)
2002.11.13 01:23:02 (*.104.80.42)
ㅊㅋㅊㅋ
페미니즘의 궁극목표는 '남녀평등'도 아니고,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자'도 아니고, '여성의 지위를 향상하자'도 아닙니다.
오로지 '여성 해방'입니다.
'여자가...' '여자는...' '여자를...' '여자만...' 등등의 표현이 필요없어지는 날이 오도록 의식개혁을 하자는거죠
..해서, 마치 극약처방과도 같이 선두에 나선 급진적 막가는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생기는 것일 뿐입니다.
뭐, 이런 관점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남자로써 세상 살기가 편해지지요
2002.11.13 19:14:52 (*.208.130.181)
화이트오렌지
오랜만에 와서 하나 생각 나는게 있군요...글을 보니까...
언젠가 역차별성에 대해 말했던 것이 한참 붐을 일으킨적이 있었습니다....
뭐 전 구세대적 발상으로 살고 있습니다만.....(집안 자체가 워낙 보수 적입니다 ㅡ,.ㅡ)
나름대로 전 여자가 할일 남자가 할일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벌이가 돈벌기에 좋습니다...압니다....하지만 적어도 자식농사<?>만큼 중요한건 없겠죠...
윗님들 말씀대로...이거나 저거나 어짜피 한쪽으로 치우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보면 서로 차별성에 강한 반발을 느낄 뿐입니다..
저도 요세 패미니스트니 개미니스트니 뭔지 그따위놈들 보면서 ㅡ,.ㅡ
생각 드는것은...지들이 과연 여자에 대해 얼마나 얼고 남자에 대해 얼마나 알길래
말도 안되는 일따위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ㅡ,.ㅡ
이런말이 있죠 금성 여자와 화성 남자라고....완전 상반되는 상극입니다..
하지만 이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삽니다..그게 필연이든 악연이든...
생각자체의 개념이 다른 둘이 절대 평등함을 논해봤자 평등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동등한 권리는
가질 수 없다는 겁니다...신체 구조뿐만아니라 자라는 환경도 다르고...어쩔 수 없는 현실 ㅡ,.ㅡ
나름대로 전 남자는 돈버는일 힘든일 가정을 위해 할 수 있는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번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자라는 세대에 따라 변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자기 마누라 힘든일 하는거보다 이황이면 노동력이 더 좋은 남자가 하는게 나을 수 있다는겁니다..
개인적으로 돈버는 기계취급 받는 요즘 남자...(저도 결혼은 안했지만 그런 압박 많이 느낍니다 ㅡ,.ㅡ)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밖엔....사실 사회 나가서 개고생 하는거보면 정말 남자는 개목거리 걸린 개라고 보여질 정도 입니다 ㅡ,.ㅡ
뭐 그런 비참한 현실은 여자도 마찬가지겠죠...
누군가...그러더군요....그런 사회를 만든것은 남자다...남자들 때문 아닌가?
이 이야기는 나우누리 플라자란 가보면 쓰레기같은 발상을 하는 남녀가 많아서 자주 봤습니다..
어런 사상을 가진 여자들 무척 많습니다...그러면서 전 이말을되내였죠..그럼 그런 남자 아이는 여자가 안낳나?
헐 이건 흑백이고 편견이고...에고 복잡해 지네요...
어쨌거나 전 남자로서 고통을 감수하며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최소한의 존경은 아니더라도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존중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여자 또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존중받아야 되는것 또한 마찬가지구요...
현실적으로 금전적이고 힘든 일들을 남자가 하는 비율이 많은 만큼 반대로
집안일이나 교육같은 문제는 여자가 많이 하니까요...
군대문제 남녀평등문제...악순활 일뿐입니다...
아무리 싸우고 치고 박고 해봤자 궁극적인 해답은 절대 안나오지 싶습니다 ㅡ,.ㅡ
그리고 일반적으로 솔직히 아무것도 못하는 두 남녀 딱 대놓고 봐도...
요리 못하는 남자의 요리보다...요리 못하는 여자의 요리가 맛있습니다 ㅡ,.ㅡ
아무리 어설픈 여자 노가다꾼보다 아무리 어설픈 남자의 노가다꾼이 더 일 잘합니다..
신체 특성상 정신 특성상 어쩔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개개인마다 특성상 차이는 좀 있을 수 있어도...대부분 그렇지 안나요?
고리타분 할지라도 적어도 남자라면 남자로서의 의무가 있고 여자는 여자로서의 의무가 있고
책임또한 다 뒤따른다는 겁니다...어쩔 수 없는 고리 일뿐입니다...
서로 치고 박고 싸우기보다는 상호 보완..이 옳겠죠...
제일 싫어하는 토론중에 하나입니다...남자가 잘났네 여자가 잘났네 하는거...
어짜피 둘중 하나만 없어도 고립되서 못삽니다 ==;;;
에고 말이 엄청 길어 졌네요...제가 머리가 짧어서 어려운마 논리적인말 못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남녀가 서로 공존하고 보완적인 관계여야만 한다는 것은 안다는 겁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남 녀 쌈질 붙여서 득되는것보단 실되는게 훨씬 많다는 겁니다..
자꾸 길어 질려해서 일달락 할랍니다 ㅡ,.ㅡ
(남녀평등 문제로 여친과 한번 한판 한적이 있는데 ㅡ,.ㅡ 서로의 갈등 고리만 제공할뿐 답은 안나옵니다 ㅡ,.ㅡ
살아온 환경과 길러지는 교육체제가 다른이상 별 수 없습니다 ㅡ,.ㅡ)
호오~ 신기...
그런데.... 다시 생각 해볼 필요가 있을련지....
연상 男 결혼 커플을 보면 남여 차별적이라기 보다는 알아서 존대를 쓰던데요.
호칭은 '여보'나 '자기'가 아닌 '오빠'라는 존대 호칭을......
(거기에 낮춤말이냐, 높임말이냐는 평소 환경에 따라가는....)
남편은 존대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옛날 시대엔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기 때문에
아직 그런 것이 남아서 그런 것일테니 방송에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다보니 그런듯 하네요.
그리고 요즘 남자들의 권한은 점점 떨어져만 가고 있고 여자들의 권한은 점점 높아져만 가고있는 실태에
남편은 존대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없다고 보이는데요..
(만약 있다면 이 사람은 시대에 못따라가는 천연기념물... ㅡㅡ;;)
p.s 지금까지 남.여 평등을 주장하며 이것저것 정책을 내놓은 것 중 마음에 드는건 호주제 문제 뿐...
나머지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