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쪽 대표는 참가하고 MS측 대표나 닌텐도측 대표는 없으니까 PS3가 반전할거라고 이야기가 흘러갈 밖에요.-_-;;;
제가 볼때 PS3는 솔직히 이제 가망이 없어보이는데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2번이나 공으로 날려먹은건 타격이 너무 큽니다.]

불법복제는 문제지만, 중고거래 반대는 아직도 이해가 안됨.
물론 개발자 입장에서는 매출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개발자가 중고 거래를 막다니...
중고거래가 된다는건 그만큼 콘솔게임은 일회성 소비 컨텐츠밖에 안된다는걸 뜻한다는것.
유저가 좀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텐데...(RPG일 경우 아이템 추가 컨텐츠라던가, 새로운 몬스터 업데이트 등등)
psp 몬스터 헌터가 이런걸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됨.

글세요 이번 콘솔 시장은 3기종 모두 적당히 돌아가는 모양

확실한건 ps3가 가격 인하와 듀쇽3이후 조금씩 올라오는 중.

대반전까지는 무리더라도 어느정도는 올라올듯 합니다.

자기들이 경쟁한다고 마진 줄여놓고는 마진이 적다고 투덜대는 것도 웃기고,
다른 나라에서도 합법으로 되어있는 중고거래를 까고 보려는 것도 웃기고,
닌텐도 한글화 까면서 생각해보면 소니에서 제대로 한글화 한 RPG가 얼마나 되는지도 의문이고...
전 그냥 이 기사가 웃기기만 하네요.

지속적인 컨텐츠 제공은 어느정도 큰 회사만 가능하지 않습니까. 3~40명 내외의 중소규모 제작업체로서는 하나의 마감된 프로젝트에 다시 일정 수준의 인원을 재투입 하기가 어렵잖아요. 콘솔프로젝트로 계속 하려면 곧장 다음프로젝트 들어가야 하니깐.
최소 개발팀이 2개이상인 회사면 별도의 컨텐츠팀을 둘 수 있겠죠. 국내 콘솔게임 제작 업체중 그런데는 없다고 알고 있음... 중고거래가 참.. 시장에 나간 소프트 10장으로 100명이 한다면요;? 이런 극단적인 비율이 많지는 않겠지만 저게 폐혜아닙니까. 작은업체에게 자금회수가 힘들게 하는것들 중 하나가 중고거래라는 얘기지요...

scek의 한글화도 참 안쓰럽기 그지 없네요. 닌텐도 국내 시장진입한지 얼마됬나요; 소니 PS2처음 내고 한동안 한글소프트 꽤나 쏟아졌었던건 잊으셨나요;;

그건 핑계가 못됩니다. 공산품 치고 중고 거래가 안되는 품목이 어딨습니까?
똑같은 문화 컨텐츠인 음반도 중고거래가 합법입니다. 게임만 유독 특별대우 받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한글화 SCEK가 한 것 치고 제대로 한글화가 필요했던 게임이 몇이나 됩니까?
대다수는 한글화가 그다지 필요 없는 액션게임 내지는 스포츠 게임, 슈팅게임이었죠.
정작 한글화가 필요했던 파판 시리즈 중 유일하게 하나 한글화 한게 서비스 팬디스크인 X-2이고.-_-;;
그나마 초기 한글화 된 타이틀 중 상당수는 SCEK가 한 것도 아니죠. 코코캡콤이나 YBM에서 했던거고...
시장의 탓을 하기에는 현재도 헤일로3와 로스트 오딧세이를 한글화하고 있는 MS나 나오면 일단 한글화인 닌텐도에 비해
너무 후달린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시나요?

뭐.. 이런거에 사족 다는걸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게임이라 유독 편애한다기 보단.. 중고 거래에도 세금을 매기는 일본처럼.. (맞나?) 중고 거래도 어느정도 제한을 두는 문화를 두는 것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국내 콘솔 시장의 규모에 비해 중고 시장이 월등히 크니까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일본 같은경우 시장 규모가 워낙 거대하다보니 이런 이야기가 잘 나오지 않는거구요

'콘솔게임' 이라 하면, 당연히, TV에 연결해서 하는 게임이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해보십시요.

엄마 - 게임에 별 관심없음. 남편이 돈 많이 벌어오기를, 자식들이 공부 잘하기만을 바람
아빠 - 소시적 '게임광' 이었지만, 지금은 집에서 스타한판 하려고 해도, 부인님의 허가를 받아야 함. TV에 연결해서 게임(?) 어림없음...가끔씩 회사에서 동료들과 PC방에서 스타크 한판을 즐김
아이들 -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Primary Mission은 공부. 부모님의 눈을 피해, 친구들과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김...

콘솔게임이 파고들 여지가 없죠. 더구나, 그 게임이 현실감 넘치도록 피와 살이 튀고, 현장감 넘치는 비명소리가 동반되어서야....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게임을 권장하겠습니까. 결국, 콘솔게임...은 '부모님의 잔소리를 피할만큼 나이를 먹고, 스스로 원하는 게임을 구매가능한 경제력이 있고, 대한민국 특유의 '자식들에게 올인' 하는 환경과 가깝지 않은...20, 30대 직장인에 한정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슨 콘솔게임...?

경제가 더 좋아지고, 교육환경이 개선되어서, 부모가 아이의 교육에 큰 신경쓰지 않고, 자기 취미를 즐길수 있고, 아이들도 어린나이부터 취업걱정하지 않고, 학업과 취미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전에 '콘솔시장의 활성화' 란 있을수 없는 얘기죠. 중고시장 같은게 문제가 아니라구요.....

생각해보면, Wii 같은 콘솔이 우리나라에서 왕창 파고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서 설명이 됩니다. (사실, 세계에 걸쳐 많이 팔렸던 이유와도 동일합니다만...) 휴일에 잠만 자던 남편이 아이들과 같이 몸을 움직이며, TV앞에서 하하호호 웃는 장면을 우리나라 엄마들이 과연 싫어할까요? 할아버지/할머니도 소원하기만 하던 손자들과 게임을 즐길수 있습니다.....뭐, 닌텐도가 그렸던 이상적인 그림입니다만,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즐길만한 타이틀이 없어도, 이런 부분이 일반인 대다수에게 먹히기 때문에, Wii 가 많이 팔렸고, 지금도 많이 팔려나가고 있는것이겠죠.....

저도 좋아하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메탈기어 솔리드 4' 따위는 일반사람들에게는 '듣보잡' 이라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