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kr/news/today_detail.html?id=200711010123

이런 뉴스가 있더군요. 그런데, 전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마,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미국내 전화비가 워낙 싼 편이니,

다이얼업 모뎀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하겠죠.

당연히, 대용량 동영상이나 대용량 게임을 집에서 즐긴다는건 생각하기 어려운 일....

이런 환경이라면, 모뎀시절을 겪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사용자들은 꼭 필요한 정보의 위치를

재빨리 파악해서, 신속하게 그 정보를 가져온 후, 전화를 끊고, 오프라인 상황에서,

그 정보를 캐는데 시간을 더 많이 쓰게 됩니다.

만일, 그 사용자가 공대생이나 엔지니어 들이라면, 오히려,

자신의 본업에 집중하기 쉬운 환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초고속인터넷이 걸려있으면, 본업(?)을 위한 수많은 자료들을 더 쉽고 빠르게 가져올 수 있겠지만...

어차피, 엔지니어링 분야란게 스스로 고민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까 말이죠..

미국의 그 방대한 지식은 오히려, 저런 낙후된 인터넷 인프라에서 나오는건 아닐까...하는 아이러니한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