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가 차세대 게임기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초기시장때 까지죠. 사실, 가격인하가 되고, 진동패드가 다시 기본으로 들어온다면, PS3는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됩니다. 399$ 설이 나와있던데, 그 가격에 블루레이 플레이가 된다는것은 XBOX360 이나 Wii가 가지지 못한 메리트죠. 그래픽이 게임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뛰어난 그래픽은 분명히, 블럭버스터급 게임을 팔아치우는데는 여전히 큰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XBOX360은 개선품을 내놓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만, 엘리트..라는 모델 외에는 전혀 언급이 없죠. 블루레이에 반대하고자 한다면, 절대로 HD-DVD를 내장하고, 각종 에러를 수정한 제품을 빨리 내놓지 않으면, 다시 PS3에게 뒤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전용게임도 있습니다만, 대형 게임메이커들은 PS3와 XBOX360 동시발매하는 소프트웨어가 여전히 많음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Wii는 마켓쉐어에서 한발 리드해 가고 있고, 가격적인 메리트, 기존 게임기와는 노리는 층이 다른 장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래픽적인 불만이 많죠. 그 부분을 커버하는 신제품을 빨리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게임유저로서 닌텐도-MS-소니의 3파전을 지켜보는게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 전쟁에 직접 관련된 엔지니어들은 참 힘들겠구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2007.09.20 11:08:05 (*.147.125.105)
능구렁이
새벽안개 // 불루레이가 장점일지 단점일지는 아짓 불분명하지 않을까요?
게임만을 본다면 블루레이는 가격만 올리는 골치 덩어리죠.
멀티미디어 시청용으로 까지 확장한다면 장점으로 보기엔 아직 블루레이로 만들어진 타이틀이 거의 없지 않던가요?(얼마전에 몇개 발매했다고 하던거 같기는 하지만요)
멀티미디어 제작사들이 블루레이용 타이틀을 대량으로 만들어주기전까진 장점으로 작용하기 어려운게 PS3의 현실아닐까 싶어요
블루레이가 있으면 가격이 높아서 문제다....이런 얘기는 PS3가 599불일때 얘기입니다. 저라도 50만원주고 선뜻 게임기를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399불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초기발매가격의 차이를 염두에 두면, 399불의 PS3가 국내에 발매된다면, 30만원중반가격이 예상됩니다. 이건 HDD도 없었던 XBOX360코어 버전의 국내 초기 발매가격이죠....
그리고, 제가 언급하는건 세계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얘기지...우리나라의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게임시장의 가장 큰 마켓쉐어는 PS3, XBOX360, Wii 전부 아닙니다. 온라인게임 시장이죠. 어차피, PC시장과 콘솔시장을 나누어서 생각할 만큼 큰 시장도 아니죠.....슬프지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