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이 끝나는가 싶더니 광란의 5월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소소하게 지름도 좀 하고,

인터넷으로 컴퓨터 가견적 맞춰보기 놀이를 하고 있긴합니다.

 

1. 소소한 지름.

1.1. HD5450

얼마전에 잡담 게시판에도 남겼던 내용입니다.

회사 컴퓨터를 좀 더 알차게 써보고자 HD5450중고를 구입했습니다.

15,000원에 착불 배송료 3,500원까지 합치서 18,500에 HD5450 1GB짜리를 구입했습니다. (뭐 이정도는 그냥 자비로 업그레이드)

회사이름은 없고, 쿨링팬에 AMD로고가 박혀있으니 더 알수없는 녀석입니다.

GPUZ를 돌려보면, 확실히 HD5450에 램도 1GB 정확히 잡아냅니다..

 

문제점이라하면, 제품은 LP형인데, 제 (회사) 컴퓨터는 미니타워라는것.

뭐 기존에 쓰던 VGA브라켓 빼다가 억지로 붙여서 잘 쓰고 있긴한데,

기존에 쓰던 VGA의 브라켓이, DVI + S-VIDEO (+D-SUB)인데, 이번에 구입한 5450은 DVI + HDMI라서 브라켓이 제대로 안맞는다는것...

맞는 브라켓을 사야하는데, 인터넷으로 사기엔 배송료가 더 나올테고,

오프라인 컴퓨터 샵에는 갈 시간이 없고.. 허허..

 

 

1.2. 델 U2312HM 모니터

컴퓨터 본체는 그다지 좋은 것 같진않지만, 모니터 하나만큼은 최고의 가성비를 뽑아주는 델.

이번에 VGA를 바꾸면서 회사 컴퓨터의 모니터도 좀 바꿔주자는 의미에서, 과감히 질러봤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승인이 떨어져서 구입대기중!

행사할인으로 20만원 초반에 23인치 + 풀HD + IPS + LED백패널 +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받침대까지,

이런 조건은 다시보기 힘든 제품이라서 당장 결정.

일단 회사에서 써보고 좋으면 돈모아서 집 모니터도 좀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1.3. 에너자이저 아이폰4 배터리 케이스 AP1201

결국 결정했습니다.

유통사 홈페이지에 질문을 올렸더니, 답변이 달리길, 데이터 통신도 가능하다고 하길래 주저없이 결정.

일단, 저렴한 가격(배송비포함 19,880원)과 옆으로 달린 충전단자, 그리고 데이터 싱크까지 가능해서 마음에 들긴합니다만..

아직 물건이 도착하진 않아서 과연....

 

2. 컴퓨터 가견적 놀이..

원래는 회사 컴퓨터를 바꿔볼까 하고 '다나와 가상견적'을 둘러보던 중이었습니다만..

어느샌가 본래 목적을 망각한채 견적 잡기 놀이를..

 

결론은, 요리보고 조리봐도 인텔 아이비브릿지가 최고라는것.

AMD가 아무리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니 멀티코어(8코어)니 해도,

결국 벤치마크 결과는 듀얼코어나 쿼드코어인 인텔을 따라잡지 못한다는것..

 

현재로서 가성비 최고의 CPU는 i3-3220이라는것..

온라인게임을 해도 아직까지 쿼드코어를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은 많지않고,

패키지게임중엔 쿼드코어 지원하는게 좀 있긴해도, 비디오 카드 영향을 더 많이 받으니,

인텔 듀얼코어+빵빵한 VGA면 온라인 게임이든 고사양 패키지 게임이든 다 돌릴수있겠더군요..

 

그리고, 메인보드..

지금 집에서 쓰는 메인보드는 일반ATX입니다만,

요새는 무조건 m-ATX만 눈이 가더군요. 일반ATX보드라 해도, 요샌 왠만한 기능들은 온보드칩으로 다 커버 가능하고,

m-ATX에서 지원하는 PCI슬롯만 해도 충분히 쓰고도 남으니까요.

그래서 검색 옵션은 주로, m-ATX, USB3.0, SATA 6GB x 3개를 기본으로 깔고 시작합니다.

 

이런 맥락으로, 케이스도 미들타워가 아닌 미니타워쪽으로 눈이 가더군요..

역시나 미니타워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미니타워 중에서도 통기성(?)이 좋은 녀석들이 한두개 보이긴하던데, 잘 고르면 공간활용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하지만, 늘 그렇듯, 장바구니에 채워진 하드웨어들은 그림위의 떡일 뿐입니다... 돈이 없으니.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