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인수(?)한 아이폰4를 그럭저럭 잘 사용중입니다만,

하드웨어적으로 불편한 점이 두가지 있더군요.

1. 충전단자를 밑에서 꽂는다는점과

2. 오래된 기계(거의 2년반쯤 되었죠)라서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것.


충전단자를 밑에서 꽂는 것은 뭐 그럭저럭 거치대를 만들어서 쓰고 있긴한데,

손재주가 없어서 좀 조악한데다 그래도 불편하더군요.


배터리 문제는, 유상 A/S를 보내서 리퍼비시 제품을 받는 방법은 너무 비싸고.. (19만원정도 한다고)

종종 맛이 가버리는 홈버튼 까지 고치는셈 치고 보내볼 수는 있지만,

그가격이면 한 오만원 더 보태서 루미아 520을 살 수 있는 가격.. (배송비까지 24만원정도)

그렇다고 제가 아이폰을 꼭 써야겠다는 사람도 아니고요.


아무튼, 그나마 있는폰 좀 더 오래 써보자는 심산에서,

예산 5만원 안에서 괜찮은 제품이 있나 찾아봤습니다.


1위 후보

에너자이저 AP1201 (링크)

장점: 비교적 저렴한 가격 (배송비포함 2만원정도)과 충전 단자가 옆에 있음.

단점: 유선 데이터 통신이 안됨.

기타: 실리콘 재질의 범퍼케이스, 55g, 1,200mAh


2위 후보

퍼스트 FSC-170A (링크)

장점: 유선 데이터 통신 가능, 배터리 탈착가능(2개 제공)

단점: 충전단자가 하단에 있음.

기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68g, 1,700mAh, 배송비포함 약 48,000원 정도


3위 후보

엑소기어 EXOLIFE4 (링크)

장점: 비교적 저렴한 가격 (배송비포함 2만원정도) 애플인증 제품이라고 하니 데이터 통신은 가능한듯(불명)

단점: 충전단자가 하단에 있음.

기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59g, 1,500mAh


뭐 대충 이렇게 골라서 고심중입니다.

퍼스트 제품은 배터리 탈착이 가능하고 배터리를 2개 주니까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만.. 1+1함정일 수 있기때문에 살짝 고민.

그리고 데이터 싱크도 안되는 에너자이저 제품이 1위 후보인 이유는 오로지 충전 단자가 옆에 붙어있다는 것입니다...

충전단자가 밑에 있으니 어디 세워두고 쓰기도 그렇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라서.. (이건 개인차가 크긴합니다만.. 역시나 저는 불편합니다.)


대충 어떤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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