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메인에 오른 기사를 보니 의외로 이 기사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능력을 키워서 좋은 회사로 가면 되지 않느냐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삼성다니는 제 동생을 봐도 근무여건 열악하기는 별반 다를 바 없더군요
돈은 많이 받습니다만..

그리고 설사 극소수 대기업은 인간적인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쳐도
80%의 비인간적인 삶을 기반으로 20%가 풍족한 삶을 누리는 것이 정상적인 사회일까요
또 시간이 갈 수록 계층간의 이동이 힘들어지는 시대가 오고 있기도 하지요..
단기간내에 바뀔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적어도 문제의식은 가지고 꾸준하게 문제제기를
해 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제 좀 인간답게 살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느 시대에도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모든 인간은 노예와 자유인으로 분할된다.
왜냐하면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는 자는 노예이기 때문이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열심히 일해봐야 배부른 사람 따로 있다.
http://blog.daum.net/moveon21/4828813

야 : 지금 건설현장을 전부 떠난다. 누가 이런 델 붙어있나. 나도 1년 안에 관둘 계획이다. 1년 정도 고용보험으로 버티고 중간 중간 일당으로 보충할 생각이다. 그러면서 개인사업을 알아볼 것이다. 그게 몸도 편하고 훨 낫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웃기고 자빠졌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려다 '일하기 고통스런 나라'가 되었다. 대학생들 물어봐아 건설현장 오려는 사람 없다. 예전엔 돈이라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돈도 작고 일은 더 빡시다. 나도 일 안할거다. 최대한 쉽게 살기 위해 온갖 잔머리 다 굴리고 살거다. 내가 열심히 일해봤자 배부르는 사람은 따로 있다.


한국과 외국계 회사 그 극과 극의 근로조건
http://blog.daum.net/moveon21/4938330

탈 : 외국계 회사라고 해서 전혀 야근이 없는 것은 아니다. 1년에 2번 정도는 12시간 교대 근무를 한다. 을지훈련과 RSOI때다. 하지만 그때도 시간 스케줄이 정확하게 나와 있다. 어느 곳에서 얼마만큼 근무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야근 수당의 경우 보통 근무 때의 1.5배 이며 휴일 근무의 경우 2배이다. 휴일 야근의 경우는 2.5배 이다. 물론 정확하게 계산되어서 정산이 되고, 정산이 마치는 대로 보통의 경우 급여일 전에 바로 지급된다.

평상시의 야근은 거의 없다. 꼭 자기가 할일은 시간을 분배해서 하고 만약 그 시간 안에 못하면 다음 날로 넘기고 피치 못할 경우 야근을 하지만, 미리 overtime 근무에 대한 허락을 받아야 한다. 허락이 떨어져야만 O/T를 할 수 있다. O/T를 승낙하면 그 시간만큼 수당이 정확하게 지급된다. 그냥 몇시간 내에서 O/T를 하는 경우는 Comm Time으로 축척을 하고 그 시간은 언제든지 자신이 마음대로 쓸수 있다. 예를 들어 대구에 출장을 갔는데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 6 시였다면 원래 4시 30분에 퇴근해야 하니깐 1시간 30분의 comm. Time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오바한 시간은 아무 때나 원할 때 그만큼 일찍 퇴근해서 스스로 보상받는다. 4시30분 퇴근인 나의 경우 내가 원하는 날 3시에 퇴근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출장시 출장지로의 이동하는 여행 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