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 장관이 미국을 공식 방문해 미국 장관의 집에
저녁 초대를 받았다.
으리으리한 저택과 벽을 가득 메운 예술품들을 본 한국의 장관은
경악했다.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는 줄로 알았던 미국 장관이
엄청나게 호화로이 사는 것이 아닌가.
미국 장관은 그를 창가로 데리고 갔다.
"저기 고속도로가 보이죠?"
"예"
"실 공사 비용이 100억 달러였고 업체는 150억짜리 계산서를
끊었습니다. 그 차액은 나한테 보내구요."
이 년 뒤 미국의 장관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그 장관 집을 방문했다.
그는 생전에 보지 못한 호화저택을 보고 놀라 물었다.
"이해할 수 없군요. 이 년 전 당신은 내 생활이 왕과 같이
화려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당신에 비하면...."
한국의 장관이 어리둥절해 있는 그를 창가로 데리고 갔다.
"저기 고속도로가 보이죠?"
"아뇨."
"바로 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