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러 UCC 포털과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건데, 포털마다 생각도 다르고, 시장을 보는 눈도 다르고, 시장 분석력도 현격하게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유저들 생각이랑 따로 노는 구석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안에 UCC 구조가 많이 바뀔걸로 생각이 되구요...몇개 업체는 퇴출 될 걸로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작년까지 너나 할것 없이 UCC 만들기에 참여했던 시기라고 하면, 올해부터는 보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이 구분되는 시기가 될 것 입니다. UCC 포털 업체들의 공통적인 에러가 더 많은 사람들이 UCC를 만들게 해서 시장 확대를 꾀하고 뭔가 수익을 강구해 보겠다는 생각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다음 TV팟에서 밀고 있는 타이틀 로고 넣기 기능이나, 각 포털에서 경쟁적으로 집어 넣고 있는 동영상 툴 기능 들인데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솔루션으로 동영상 만들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편하게 환경을 구축해 준다고 해도 먹고 살기 바쁜 일반인 입장에서 한가하게 UCC나 만들고 즐길 시간은 많지 않다는거죠. 쏟아져나오는 UCC를 즐기기에도 시간이 모자르고 엔터테이먼트 분야는 쏟아야 할 시간과 분야가 다양합니다..영화, 게임, 만화 등등...

UCC가 대중적으로 뜨고 있는건 초반의 기세일 뿐이라 생각이 되고, 올해 말부터는 고급 UCC를 제작 할 수 있는 제작자군과 이들을 많이 섭외하고 있는 포털만이 살아 남게 될 것 입니다.

뭐, 결국 게임 시장과 비슷하게 되가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