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규님~ 미리 미리 생신 축하드립니다!!

(불경스럽게도 이 부분에서 생신이란 철자가 생선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저는 날생선, 익힌 생선을 참 좋아합니다. ^*^ )

그럼 이번으로 29번째 생신 되시는건가요? 우리나라는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도 햇수를 세서

우리나라 식으로 나이를 세면 한살이 더 붙네요. 우리나라 식으로 말고

서구식으로 하면 아직은 학규님도 20대에 들어가시네요. ^-^

보통 생일이 오면 다들 덕담을 해주던데 저는 나이가 어려서 덕담 경험도 적을 뿐더러

남의 불행을 제 행복으로 알고 평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그리 좋은 덕담은 못해드립니다만~

내년 이맘때가 오기전에는 지금보다 많은 것을 얻으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학식과 더 많은 부와 명성........까지는 아니더래도 항상 기쁜 하루 보내세요.


이미 들어보셨겠지만.... 고대 로마에서는 만 30세부터 원로원에 입장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지요? 그것은 30세즈음이 너무 어리지도 그렇다고 늙은 것도 아니며 충분히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기라고 보았기 때문이지요. 폼페이우스나 아우구스투스와 같이 특별한

에를 제외하고는 모든 로마의 명문가 자제들은 모두 30세에 엘리트집단인 원로원에 입장하였습니다.

내년이면 학규님도 만 30세가 되시지요?


그리고 시오노 나나미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를 30대라고 하였습니다.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