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들끓었을까요?
어느 나라 사람이 저지른 사건이든,
어느 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이든,
어느 나라 사람이 희생당한 사건이든
이런 사건은 언제나 안타까운 것이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온 나라가 범죄를 저지른 것 처럼...
범인이 무슨 괴물이라도 되는 듯...
그 사람도 어떻게 보면 뒤틀린 세상의 희생자일텐데...
그런 얘긴 전혀 없고
그 사람이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는 얘기만 잔뜩 해 놓고
가족관계, 이성관계, 어릴적 살던 집까지 다 까발리고...
그게 언론이 해야 할 일인지...
그게 인터넷이 해야 할 일인지...
자꾸자꾸 안타깝고, 거부감 들고 그러네요...
울 삼실 옆엔 어제 오후에 어떤 분이 자살을 했다던데...
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는지...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며칠입니다.

http://boannews.com/media/view.asp?idx=5859&kin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