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렇습니다.
간만에 업그레이드 했더니 IDE가 없더군요
그래서 CD롬을 쓰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하여
IDE를 USB로 변환시켜주는걸 샀는데 제법 쓸만하네요
다음에 사라질 인터페이스는 어떤게 될까요 후면에 PS/2 단자는 마우스/키보드 겸용으로 하나만 달려있더군요.
다음에 사라질 인터페이스는 이녀석이 될까요..?
저는 인터페이스를 의사소통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 수단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사람으로 치면 눈,코,입,귀,와 얼굴 근육이 없어지는 게 생각나는 군요.
얼굴에 있는 것은 모두 의사소통 수단인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어지면 안되죠.
PC라면 시리얼 포트가 거의 사라졌듯이 다들 사라지지 않을까요?
RGB 아날로그 모니터 단자, PS/2포트, USB포트도 결국에는 모두 다른 규격에 의해 대체될 거라고 봅니다.
프린터용 패럴랠 포트나 COM포트가 없어진지는 좀 되었고..
한때 뜰것만 같았던 VGA전용 포트인 AGP는 일찌기 버려졌죠..
근데 PS2포트는 원조(?)인 인텔도 어느정도 손을 놓은 상태라 위태하긴한데,
윗분들의 의견처럼 기계식이나 무한입력 키보드 같은 것 때문에 금새 없어지진 않겠죠?
현재 인텔에는 썬더볼트(또는 라이트 피크)가 있고,
AMD는 한때 라이트닝볼트라는 단자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USB포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음..)
가까운 미래에는, 외부기기 연결용 단자는 USB나 또는 다른 단자로 통일되지 않을까 싶어요.
내부 연결용은 이미 SATA랑 PCI같은 애들이 워낙 개선이 잘되고 있으니 바뀌지 않을것 같고..
이미 PS/2가 아예 안달린 보드들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USB는 워낙 범용성이 좋아서 마우스, 키보드, 프린터, 외장하드, 휴대폰, 캠코더, 휴대용 메모리, 전원 공급장치, 선풍기, 히터... 등 뭐 참 별 용도로 다 쓰죠.
아마도 미래에도 여러 기기가 별도의 인터페이스를 쓰는게 아니라 전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쪽으로 진행되지 않을까요?
한때 e-sata나 1394같은거 선호했지만 USB 3.0 나온 후에는 속도면에서도 부족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PCI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SSD도 있긴 한데 만약 이쪽이 대세가 된다면 SATA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겠죠. 혹은 PCI와 SATA가 통합된다거나...
뭐... 그러려면 하드가 먼저 사라져야 하기 때문에 당장의 일은 아니겠지만요.
어쩌면 내부, 외부 인터페이스의 경계가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충분히 속도가 빠르고 범용적인 인터페이스가 나와버린다면...
ps/2단자는 기계식 키보드 떄문에라도 안없어질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