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COM

근래들어서 롤 이외에 최고로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그나저나 2일동안 계속했는데 끝을 못봄 플레이시간ㄷㄷ해


난이도는 클래식, 처음 하는 입장에서 최고난이도와 철인모드는 부담스러워서 클래식으로 했는데 역시나 세이브로드가 없었으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걸렸을듯


2. 분대구성

맨 처음에 살아남는 주인공(왜인지 제 닉네임을 붙이니 죽이질 못하겠더군요) ->대령 중화기 : 기계상대로 추가피해에다가 2회연속 공격할 수가 있어서 중반쯤 나오는 디스크, 후반에 나오는 무슨 섹터포드 상대로 짤짤한 피해를 뽐내시는중. 모여있을때 한방 벽까지 터트리는 로켓의 쾌감

역시 주인공답게 분대중 유일한 사이오닉 능력자 (근데 아직 언락을 못함)


대령 저격수 2명 -> 대령달고 더블탭 스킬 + 플라즈마 저격총 든 순간 팀내 최고의 원거리 화력으로 위치선정만 잘 한다면 한 판을 너무나 쉽게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전력. 더이상 저격수가 안나와서 3명 운용을 못해본게 아쉬울 따름.


대령 돌격병 1명 -> XCOM 최고의 순간딜을 뽐내는 무서운 분. 스킬을 잘 찍으면 돌격으로 근접후 높아진 크리율의 플라즈마 샷건을 2방 연속 먹일 수가 있어서, 보스급 몬스터도 한방내버리는 통쾌한 화력.


대령 지원병 2명 -> 한명은 별명까지 메딕으로 해놓고 힐트리, 한명은 완전 서포터 트리. 구급상자도 유용하지만 연막도 은근히 유용하더군요


3. 적

제일 무서웠던 적 :  많이들 섹터포드를 꼽으시는데 저는 샷건으로 원콤내버려서 무서움을 못느꼈고, 턴 애매하게 끝날때쯤 갑툭튀하는 크리살리드나 버섯커가 골치아프더군여


4. 전략적 선택

플레이 하다가 유난히 오랜시간 고전했던 시가전 맵이 하나 있었는데 

아군은 시야각이 잘 안나오고 엄폐물이 적은 넓은 지역(거기다 엄폐물이라곤 대부분 폭발하는 차들) + 적은 엄폐물이 많고 시야가 좋은 빌딩 안. 쉽게 접근하기도 힘든 대치상황을

타개한 선택은 '옆 벽을 부서붜린다' 였습니다. 대치하고있는 쪽 몇명을 남겨두고 나머진 옆면의 벽 앞에 대기타고 있다가 수류탄으로 벽 폭파 ->진압. 옆구리를 찔린 적은 헤멘 시간이 애석하게도 너무나 쉽게 정리되더군요.

그런식으로 대치장소를 우회해서 수류탄으로 적이 의지하는 엄폐물을 뽀사버리는 전략이 게임내내 계속 유용하던..


5. 끝으로


시스템적으로 아쉬운건 딱히 없고 직업별 방어구 커스터마이징이 좀더 다양했으면 좋았을듯. 색깔로만 직업을 표시하자니 마치 파워레인져가 된 기분

일단 엔딩을 본다면 임파서블 철인모드도 도전해보고 싶긴 합니다. 딱히 위성 제테크의 놀라운 힘을 몰랐던 초반이 아쉬워서 그런건 아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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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lieve in intuitions and inspirations...I sometimes FEEL that I am right. I do not KNOW that I am. -Einst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