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중,고등학생 + 대학생의 문제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정답을 보고 문제를 풉니다. (그냥 답과 똑같은 사고를 하도록 정신 개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나은 사람은 문제를 푼 다음에 정답을 맞춰봅니다.

 저도 예전에는 답보고 풀지만 않으면 되는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문제를 푼 다음 왜 정답과 맞춰보는 걸까요?

 (물론 답을 맞춰보고 뭐가 왜 틀렸나 보는거 다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정답은 옳은 것이고 자신은 그것과 같은 답을 내놓아야 옳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방법으로 정답을 알고 있는 문제에 답을 찾는 방법은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답을 아무도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답을 찾을 때는 어떨까요?  

 어떻게 문제를 풀어서 답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답이 옳은지 그른지 어떻게 확인합니까?

 

 자신이 찾아낸 답이 있다면 그것이 왜 답인지,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현실의 문제들은 옳은 답이라는것이 없거나 아니면 답이 있다고 하여도 답을 아무도 모르거나

적어도 답을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도 그 사람이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 사람들 중에 좀 심하게 답답한 분이 한분 계서서 화김에 써버렸습니다.

 그분이 어떤 주장을 하실 때 누군가 그 주장에 대한 근거가 뭐냐고 물어보면 그분은 똑똑한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어. 라고 대답합니다.

그분의 그런 대답을 매번 봐왔던 저는 그냥 한숨 쉬고... 근거를 물었던 사람은 분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