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빠른 행보로 제법 쏠쏠한 재미를 봤던 AMD의 라데온 7k시리즈가 요샌 계속 가격을 깎기만하고, 별다른 변종품을 내놓지 않는 와중에.

제법 괜찮은 제품으로 순항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6xx시리즈는 또한번 '올킬'할만한 제품을 내놨는데요..

바로 GK106/107칩셋을 얹은 GTX660과 GTX650입니다.


애초에 6xx시리즈가 성능이 좋은데다 엔비디아스럽지 않은 비교적 '낮은' 가격 덕택에

금새 AMD의 7k시리즈를 따라잡았었는데...

메인스트림과 플래그십 모델의 중간쯤되는 (뭐 대충 하이엔드 제품입니다.) 제품인, GTX650/660이 나왔으니,

AMD로서는 또한번 눈물을 머금고 가격인하를 할지, 아니면 뭔가 신기한 변종을 내놓을지 고민이 될 듯 합니다.


일단, 엔비디아의 강점인,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지원.

그나마 꾸준한 업데이트로 미운털이 있어도 모른척 넘어가줬던, AMD의 카탈리스트 드라이버의 업데이트 정책이 바뀌면서,

엔비디아의 이미지가 더 좋아지고 있긴합니다..

그리고 피직스와 CUDA

뭐, 피직스라는게 게임상에서 돌려보면 참 좋긴한데, 막상 쓰려고 피직스를 켜놓으면 저사향 VGA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만,

GTX660급 되는 카드에서는 특별히 문제될건 없을듯 합니다.

그래픽 인코딩작업을 도와주는 CUDA도 나름 큰 메리트입니다.

엔당에서 CUDA소스를 공개하긴 했어도, 막상 CUDA를 이용해서 뭔가 써먹으려면 CUDA코어가 있는 엔당 카드를 써야하긴합니다...

아무튼, 영상인코딩이나 ADOBE사 제품들은 CUDA코어를 적극지원하니까, 어쨌든 좋은것..

스테레오스코픽3D(3D영상)은 한때 엔비디아에선 셔터글래스를 바짝 밀었는데,

요샌 뭐 편광방식이랑 둘 다 상관없이 지원하는듯..(라데온은 편광만 하든가..?)


요즘 아이폰5이니 타블렛이니 하면서 모바일 쪽이 떠들썩해서 그런지,

데스크탑관련 소식들은 좀 시들한 것 같긴합니다...


최근 들리는 데스크탑 부품 이야기들은,

램 가격이 또 떨어지고 있다는 것.

인텔에서 하스웰 이후의 라인업에 대한 발표를 했다는 것.

도시바가 SSD시장에서 양념반후라이드반치킨게임을 시작했다는 것. (삼성이 가만히 있을지?)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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