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얼굴을 뽑았는데 이걸 포기하고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수치 저장 안 한 상태에서!
이전 서버에서 가장 마지막에 손 본 캐릭이자, 개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었는데 과감히 포기....
으아니!!
...그리고 이주한 서버에서 만든 결과물. 인간이 집착을 발휘하면 없는 능력도 생기는 법입죠.
아, 그런데 원본캐릭은 표정 변할때 위화감이 없는데 새로만든 캐릭은 표정 변화할때 살짝 눈쪽에 위화감이 생기는게 함정. 너무 숫자를 손보다보니 영 좋지 않은 부작용이...
나머지 캐릭들은 좀 불만인 점들이 있었으니 캐삭대기시간 지나면 좀 다듬어야겠죠. 5일 뒤에. 으아니!
p.s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캐릭 만들때 따지는 제 1순위는 단연 눈입니다.
눈! 눈! 으아 난 괴물같이 커다란 눈깔은 싫어!!
캐릭 하나 만들때 소모되는 시간의 절반이 눈 모양이랑 위치 잡는데 소모될 정도면 말 다 했죠.
p.s 2
캐릭에 입힌 옷은 제국군복입니다. 수월평원 제국군 몹 때려잡다보면 나오는 물건이죠.
앞면으로 보기에 별 거 아닌 옷입니다만....
...예, 그렇습니다. 이 옷은 매우 좋은 옷입니다.
만령의같이 대놓고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절제의 미덕을 충실히 이행하는 매우 좋은 옷입니다.
스샷의 캐릭이 마치 저에게 '어딜 뚫어지게 쳐다봐 이새끼야'라는 눈빛을 보내는 것 같지만 그냥 우연의 일치입니다. 암요.
어, 중간에 페르소나3의 그 로봇인형 닮은 캐릭이...? 노리고 만드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