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의 패널 실금 문제로 삼성 AS 센터에 내방을 했었습니다.

 

뭐 여느 서비스 센터와 마찬가지로, 대기표를 뽑고 제품 상담 후 고장 문제 접수를 했는데요.

다른 서비스 센터와는 약간 다른 것이, 엔지니어에게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건네주러 가야 하더군요.

 

뭐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제품의 CS 엔지니어가 있는 곳으로 가서, 대기를 하고 한 20-30분 정도 기다렸는데 호출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고장 접수 정보가 엔지니어한테 전달이 안되는 업무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고장 신고 접수 후에는 대기표와는 상관 없이, 엔지니어한테 물건을 누구보다 빠르게 가져다 줘야 서비스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상횡이더군요.

 

이런 구조 덕에, 엔지니어와 상담 /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있음에도 나중에 온 고객들이 물건을 주고 증상을 이야기를 해주는

무슨 시장통같은 분위기가 계속 연출되었습니다.

 

뭐, 상당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왔네요. 

 

 

ps . 서비스 센터가 외주로 운영되서 타 지역의 서비스 센터는 위의 상황과 다를 수 있겠습니다.

      제가 간 곳은 용산 서비스 센터 (4호선 숙대입구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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