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대에 못미쳐서 월급도둑이라 떼쓴다... 틀린말은 아니네요.

정말로 5년전쯤에 제작영상 올라온 그때부터 기대해왔고, 2차 클베때까지도 희망이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 상황을 보면 참... 앞으로 누가 또 이런 덕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게임을 만들어 줄것도 아닌데... 그 좋은 게임을 점점 말아먹는다는 생각에 아쉽다못해 화가날 지경입니다.

그래서 어제? 네. 떼썼습니다. 지금도 떼쓰고 싶습니다.



하지만 월급도둑이라는 말을 제가 쓰기 시작한 건 3차 클베때부터입니다.

그리고 월급도둑이라는 말을 쓴 이유 역시 어제 신나게 까댄 애니메이션과 관계 없는 이야기에서 출발했습니다.


2차클베때부터 존재했던 각종 버그에 대해 게시판에 도배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신고하고 지적하고 피드백을 했지만

3차때 전혀 수정되지 않았고, 상용화된 현재까지도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성군당 여성 npc한테는 남성 더빙 목소리 그대로 출력되고 있으며

번아 번양 인절미는 여전히 안고쳐졌고

이 밖에도 무수히 많음.


어떤 건 수정하기에 깨알같이 양이 많은지 통째로 잘라쳐낸 거 같은 부분도 있고.



대체 bns 개발자 나부랭이놈들은 클로즈 베타를 왜 한거고?

왜 피드백 게시판을 만들어 놓은거고?

하나도 안고칠거면 답변은 왜 달은 거고?


이래도 월급도둑놈이라는 소리가 과합니까?


뭐 개발자도 개발자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고객은 고객의 시각으로 봅니다.

고객이 개발 현황까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는 고객의 시선을 충분히 신경써야 하죠.



클로즈베타 사이의 간격이 짧았다면 몰라도 2차와 3차 클로즈베타 사이에는 1년이라는 긴 시간 공백이 있었습니다.


2차때 저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피드백게시판에 남겼던 글에 대해 답변을 일일히 달리면서도

1년 후

3차 시작 후 확인해보니 1년이나 지난 그때까지도 수정이 안되었고 (<-- 이때부터 제가 월급도둑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블앤소 개발자들은 본인들 제작물에 아무런 애정이 없는 것 같다... 라고 까기 시작했음.)


그 수정 안된채로 3차 종료 후 약 한달 후 오픈베타-상용화될때까지도 그대로 쭉 밀고 가는 뻔뻔함을 보면서 와... 역시 엔씨야. 일을 참 잘해~!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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