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와 인터페이스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는 그 불안정성과 형편없음이죠.
블소의 인터페이스에서 전투와 게임내의 직접적인 플레이를 제외한 상당부분은 웹기반으로 해놓았습니다.
덕택에 유저들은 샌드박스나 파워북 경매장 등 플레이 외의 상당부분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지독한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클라 자체에서 구현되는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느려터져서 유저의 화만 돋구죠.
그나마도 완성도가 충분하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우선 샌드박스만 보아도 부족해서
이 자체로는 게임내에서 메신저처럼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넥슨과 천지차이.
경매장 역시도 마찬가지라서 업데이트 주기도 매우 형편없고 느려터졌을 뿐더러 버그도 많고
넥슨게임들 조차도 지원하는 옵션별 검색 같은거 조차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름만 같은 쓰레기 틈에서 직접 찾아야죠.
그나마 파워북은 긍정적이기는 합니다만 역시 느려터졌구요.
게임 내 상황 역시 마찬가지라 상황에 따른 유기적인 반응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그리는 매끄럽지 못합니다.
예를들어 역사 같은 경우는 반격이나 방어중인 상대에게 카운터로 장악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정작 플레이를 하면 코미디가
방어나 반격 시간이 짧은 권사등의 상대의 경우에 이미 상대가 스킬을 사용한 한박자 뒤에야 장악스킬 아이콘이 뜹니다.
그리고 유저가 여기 반응해서 장악을 하게되면 심하면 이미 다른 동작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장악이 안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갑니다.
거기에 크고 작은 버그들이 끊이지 않는데 심지어 이것은 클베때 이미 테스트를 끝마친 컨텐츠들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사용했다간 뻑하면 맵에 끼게 만드는 초상비라던가 충각단 거거붕 지역의 화면깨짐이나 던전 안에서 갑자기 하얀 공백지대가 생긴다거나
퀘 진행에 안맞게 되어있어서 어이없이 진행을 이어가기 위해서 던전을 리셋해야 한다던가 보스가 제멋대로 리셋되기도하고.
솔직히 이정도 완성도에서 돈을 내고 즐기란건 이미 저도 결제하고 즐기곤 있습니다만 양심이 너무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다른건 몰라도 샌드박스는 진짜 좀 문제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뭐 켜는데도 몇십초 걸리고 친구검색하고 하는데도 이게 이렇게 하는건지 아닌건지 아리까리하고 뭘 해도 몇십초씩 기다리고
그렇다고 친구가 접속했다고 알림을 주는것도 아니고 (오베때 기준)
친구 접속했는지 볼려면 매번 샌드박스 열어서 몇십초 기다리... 미친 샌드박스
그리고 UI는 불안정했던건 잘 모르겠고,
B&S 모드 UI에서는 뭔가 마우스클릭을 할라치면 막 커서가 사라지면서 취소되는 것들이 너무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
막상 클래식모드였나 거기서는 어짜피 마우스가 계속 나오니 별 문제는 없었고...
근데 신기한건 와우 하던 친구는 클릭순간에 커서 사라지거나 하는 문제같은거에 대해서 별 문제로 느끼질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