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제라드 버틀러 주연 '모범시민' 영화같은 스토리를 기대했습니다만

 

아직 주인공의 분노가 표면으로 분출되지 않고 질질 끄는게 좀 그렇네요.

 

다만 그만큼 딸을 부당하게 잃은 상황이 절절하게 전개되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심하게 착잡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2. 인물들

 

주인공 역활을 맡은 강력계 형사는 이제 분노를 폭발시킬 단계가 된 것 같은데... 아직 너무 소시민같이 나오네요.

 

악역으로 나오는 경선 후보자는 인간적인 고뇌와 야망에 대한 집착이 둘 다 묘사된 제법 입체적인 캐릭터입니다. 청와대를 지그시 바라보는 장면은 압권. 앞으로 참 기대됩니다.

 

검사로 나오는 배우는 모 저녁 일일 드라마에서 변호사겸 가수로 활약한 그 분이시네요. 여기서도 실적 안좋은 법조인 역 맡은게 참...;;

 

주인공 아내가 실성한 장면은 정말 소름돋습니다. 개인적으로 꼽은 명장면...

 

아이돌 가수는 이 드라마에서 진짜 인간쓰레기로 나오는, 입체적 묘사가 거의 없는 캐릭터입니다. 근데 이 캐릭터 처한 상황이 아무리 봐도 빅뱅의 대성 까는것 같아요 ㅎㅎ

 

경선 후보의 장인어르신 되는 회장도 이 드라마에서 진짜 인간쓰레기로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이 쪽은 딱히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만한 장면이 없었네요.

 

아이돌 가수의 변호인을 맡은 전직 대법관장은 현역 신참 검사를 데꿀멍하게 만드는 노련미를 아주 제대로 보여주십니다. 이 캐릭터가 어쩌면 앞으로 사건을 뒤집을 키워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 앞으로의 전개

 

관련자 몇은 좀 죽여야 이 드라마의 암울함을 돋보이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아이돌 가수를 먼저 좀 죽여야겠네요 ㅎㅎ

 

 

 

-Z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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