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신규 함선 UNSC-인피니트는 인간이 코버넌트와 선조종족을 연구해서 만든
차세대 전함으로써 크기는 약 2~3킬로미터쯤 된다고 하고
탑승한 인원만 1만 7천명이 약간 넘는다네요.

 

헤일로3 전설 엔딩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히든 엔딩에서 치프가 냉동 수면 중인 반쪽난 프리깃 여명호가 어떤 기계행성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헤일로4의 배경은 그 기계행성 내부로 보여지는군요. 선조와 관련이 있는 거 같고, 헤일로워즈에서도 항공모함 UNSC-스피릿 오브 파이어가 선조의 기계행성(쉴드월드)로 빨려들어갔다가 나중에 탈출하지요.

헤일로3 이후 냉동수면 상태에서 약 4~5년만에 깨어난 치프 혼자 외롭게 돌아다녀야 할 줄 알았는데, 1만7천이나 태운 고기차가 도착했으니 그 말은 다시 말해 치프의 총알 셔틀과 차량 셔틀, 고기 방패는 넉넉하다는 것...

 

 

영상 마지막에서 말하는 고대의 악이 대체 뭔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추정되는 대상은...

 

1 . 고대 인류 제국의 잔존세력...

 (한때 전우주를 위협하던 악의 축, 약소 외계문명한테 양아치짓하다가, 11만년전 우주 경찰종족인 선조-포러너한테 걸려서 개털리고 과학기술 다 뺏기고 지구에 유배당한 종족.

아주 극히 일부가 숨어서 선조의 분노를 피했을 가능성이 여러차례 시사됨. 만약 그렇다면 이 잔존세력이 우리은하 최강의 군사 세력...

10만년 전 플러드 전쟁 이후, 포러너는 우리은하를 아예 떠나버렸고, 프리커서는 멸망했으니...)

 

2 . 선각자(프리커서)...

 (선조 이전의 선조-프리커서 종족... 홈월드에 나오는 사주크나, 매스이펙트에 나오는 리퍼같은 존재인듯.

일종의 창조주처럼 묘사되는 종족인데, 무슨 이유로 인해 여러 종족을 만들고 진화를 가속시켰다가 조건에 미흡하면 멸종시키고... 이지랄을 반복하다가, 약 100만년전 포러너-선조종족이 반기를 들고 전쟁을 벌여 멸망시킴.

 이에 빡친 프리커서가 플러드 만들고 자폭.)

 

3 . 플러드 잔존 세력?

 (코버넌트 엘리트 함대 어둠의 그림자의 지휘관 르타스 바둠이 말하길... 플러드 포자 단 하나만으로도 종족 전체가 몰살 당하고, 전 우주가 끝장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함...

플러드는 어떤 종족을 감염시켜 흡수할때마다 그 종족의 기억이나 과학기술마저 흡수해버림으로써 시간이 지날 수록 숫자만 늘어나는게 아니라 과학/군사 기술까지 폭발적으로 발전해나감.

선조가 개털린게 이 때문... 선조 과학자나 군인 하나만 흡수당해도 그 순간 플러드의 군사/과학 수준이 선조급이 되버리니...)

 

4 . 타락한(!) 다이드액트... (포러너-선조 종족의 총사령관... 급속도로 팽창해나가던 고대 인류 제국을 격퇴시킴.)

 

5 . 전혀 새로운 외계종족의 등장...

(이것도 가능성이 있는게 4만년 전... 인간이나 코버넌트가 미개한 원시인 수준이었을때 이미 우주를 개척하던 제 3의 알려지지 않은 종족이 있었고,

 그 종족의 전함 하나가 헤일로 04 시설에 불시착함. 감독관 길티스파크가 매우 흥미로워했지만, 안전 수칙상 접근 안함. 결국 불시착한 외계전함엔 생존자 0)

 

6 . 추가... 오펜시브 바이어스가 이끄는 AI 군단...

 (마지노선 전투 당시, 500만 함대를 이끌고 처들어온 그레이브마인드-멘디컨트바이어스 플러드 군단에 맞서던, 1만 선조 함대의 총지휘관...

 AI지만, 일반 AI와는 다르게 모든 AI를 지배하는 2개의 AI 중 하나이며, 동시에 선조의 젊은 병사들을 이끌던 총사령관 직책까지 가지고 있던 먼치킨 AI... 결국 끝내주는 전술과 지휘능력으로 500:1의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데미지를 입고 실종...

AI 특성상 긴 시간 생존하면 논리적인 결함이 생겨나면서 죽거나 미쳐버림. 즉... 미쳐버린 오펜시브 바이어스가, 쉴드월드 안에 들어가 그곳을 지키던 센티넬 기계 군단을 장악했을 가능성.)

 

 

모두 게임 내에서 적절히 투척된 떡밥들이며 이 중 가장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4번인 다이드액트의 경우

작년에 출시된 헤일로 10주년 기념 헤일로 애니버서리(헤일로1 리마스터링)에서 추가된 터미널을 통해 대충 소개되는데

헤일로 04 시설의 감독관인 길티스파크가 말하길

그는 지금 몹시 화가 나있으며, 인간이든 코버넌트든 그와 맞딱뜨리는 순간, 차라리 플러드와 싸우길 바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근데 다이드액트는 소설에서 묘사되길 정의로운 존재며, 헤일로 프로젝트를 마지막까지 반대했던 인물입니다.

이로인해 정적들에 의해 처형 당했지만, 1만년 후 부활해서 플러드전쟁당시, ai사령관 오펜시브 바이어스와 함께 마지막까지 선조 병력을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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