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언론의 시각.
점심시간에 게임중독 관련해서 다루는데, '범죄 급증 우려'라고 하더군요.
근데 통계는 막상 '성인 컴퓨터 중독률 증가'라면서 도표까지 보여주고 미성년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면서 마찬가지로 도표를 보여주는데
범죄율에 관해서는 도표고 사례고 근거도 없이 그냥 '게임하면 범죄자 많아짐! 걱정됨!' 이러더군요.
보면서 참 '하루이틀도 아니니까 뭐...' 싶긴 해도 왠지 우스웠습니다.
역사적으로 정치적인 실패를 했을때 책임전가할 대상이 필요했는데
이번엔 게임이 마침 눈에 들어왔나보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나라에서 게임산업은 더 많은 투자하면
국제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있게 발전할수있는 산업인데 이렇게 동네북마냥 두들길 산업은 아닌데 참 한심합니다.
꼴랑 해외에서 3천억 벌어들이는 음반산업에 대해서는 K-POP한류라고 미친듯이 떠벌이면서, 연 수입이 2조 7천억에 달하는 게임산업에 대해서는 게임한류라고 한마디도 뻥긋하지 않고, 오직 게임의 부작용에 대해서만 말할 뿐이죠. 2조 7천억이 모두 없어지고 청년 실업률이 천정부지처럼 치솟으면 이제 괜찮다고 할 참인가?
애들 공부하는데 방해되거나 집값 떨어지는데 영향을 준다면,
원인이 뭐든간에 그분들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